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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관영 “전라북도 지명 이후 126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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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한병도·정운천·김성주 의원 등 한자리서 축하와 새로운 역사 다짐
'이제 시작이다'는 자세로 후속조치 마련과 실현에 초당적 힘 모을 것 약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북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가운데 법안 통과의 주역인 김관영 전북지사와 여·야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여 축하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29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 김관영 지사와 국민의힘 정운천 전라북도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라북도당위원장, 김성주 의원,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희수 추진지원특별위원장 등이 함께 모여 전날 전북특별자치도특별법 국회 통과를 도민에게 상세히 알렸다.

 

먼저 김관영 지사는 “1년 후면, 우리 전북은 특별자치도가 되고, 우리 도민은 특별자치도민이 된다. 어디에도 예속되지 않는, 누구에게도 차별받지 않는, 당당한 독자권역을 이룰 수 있게 됐다”라며 “전라북도 지명이 정해진 이후 126년 만에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 시대가 개막된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는 “안호영 의원님의 법안 발의를 시작으로, 8월에는 정운천 의원님과 한병도 의원님이 여야를 대표해 초당적으로 법안을 발의해 주셨으며 도의회는 특위를 구성하고, 건의안과 결의안을 의결하는 등 도민의 뜻을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셨다”면서 “그렇게 우리는 법사위 계류라는 난관을 뛰어넘고,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신화를, 우리 힘으로 기어코 만들어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김 지사는 이어 특별자치도법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기둥이자 뼈대의 역할을 하는 특별법으로 법 통과로 확보한 5가지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가 밝힌 5가지 뼈대는 ▲전북특별자치도 격상 ▲균특회계의 안정적 확보 모색 ▲국가차원의 지원기구 설치 ▲특별지원규정 확보 ▲감사기구 독립으로 신뢰와 공정의 특별자치도 구현 등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제 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지평이 열린만큼 전북만의 강점을 발휘할 전북형 특례를 통해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겠다”며 “함께 도전, 함께 성공,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안 공동 발의자인 민주당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먼저 “특별자치도법 처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주신 김관영 지사님과 최초로 법안을 발의한 안호영 의원님, 지난 8월 저와 함께 법안을 발의한 정운천 의원님, 그리고 전북 국회의원,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님과 특별자치도추진위 도의원 여러분, 180만 전북도민 등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에  다시 한번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 내년 초 국무회의를 거쳐 법률이 공포된다면 다가오는 2024년 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에 앞서 내년 상반기 중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다"며 "특별자치도가 출범과 동시에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이끌고 지역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위원회 설치 단계에서부터 내실을 키워가는 데에 새로운 목표를 두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국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은 “제8기 민선 자치시대를 맞아 여·야 협치를 공식화하고 김관영 지사, 민주당 한병도 도당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이 원팀으로 협치를 일궈낸 최고의 성과물이다”라며 “연말에 도민들게 큰 선물을 드리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전북의 발전을 위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여·야 의원과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등은 특례 준비를 위한 후속조치로 특례 발굴과 전담조직, 대도민 홍보, 법시행 행정준비 등을 챙기면서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 결실을 거둘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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