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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예술교육 국민 1인당 월평균 참여 시간 6.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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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3세 이상 만 79세 이하 국민(2022년 10,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21년 1월~’21년 12월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20년 국가승인통계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조사이다.


우리나라 국민(만 3세~79세)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12.2%로 코로나19 이전 문화예술교육 참여율 21.2%(2020년 국민문화예술교육조사, ’19년 9월~’20년 8월 기준)에 비하여 9%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별 참여율은 여성(14.6%)이 남성(9.8%)보다 높았으며, 연령별 참여율은 아동 63.6%, 유아 49.5%, 청소년 2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성인(만 19세 이상)부터 참여율은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특히 중년층(만 35세~49세)의 참여율은 5.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저조했다.

가구소득별로 살펴보면 소득이 적은 가구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이 대체로 저조한 경향을 보였다. 월평균 가구소득 400만 원~500만 원 미만 가구의 참여율이 15.3%로 가장 높았으며, 가구소득 100만 원~200만 원 미만인 가구의 참여율이 6.4%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는 ‘음악(42.9%)’과 ‘미술’(42.5%) 분야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도 ‘음악’(57.6%)과 ‘미술’(42.1%) 분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분야의 경우에는 참여율(4.3%, 5순위)에 비해 높은 향후 선호도(27.4%, 3순위)를 보여 참여 대비 향후 수요가 높았다.

 

국민의 1인당 문화예술교육 월평균 참여 시간은 6.5시간, 월평균 지출 비용은 5만 1첨 원으로 나타났다. 향후 문화예술교육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국민이 생각하는 적정교육 비용은 1인당 월평균 7만 3천 원이다.

 

국민이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64.0%), △‘참여하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서’(46.8%),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26.9%), △‘가까운 거리에 교육시설이 없어서’(20.3%) 순서로 나타났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우리 국민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40.2%), △‘문화예술교육 시설 확대’(39.8%),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성 강화’(31.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문체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기 문화예술교육 참여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성인 이후 감소하는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개편하는 등 생애주기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기존 문화시설 위주로 지원했던 우수 문화예술교육 강좌를 생활권 밀착 비문화시설 등에 적극 보급할 예정이다.”라며, “문체부의 세부적인 정책 방향은 2023년 1월에 발표하는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결과는 2023년 3월 말 문체부(www.mcst.go.kr)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www.arte.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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