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규제개선과 노동개혁의 확실한 추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기중앙회가 처음으로 공동개최한 올해 행사에는 대·중견기업 대표, 상의 의원사, 경제단체, 중·소상공인 및 관련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경제인들이 복합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용도 2000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며 경제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도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 중심에 경제를 놓고, 규제개선과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여러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