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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새해 첫날 일제 하락...경기 침체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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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2조 달러 붕괴...테슬라 12.3% 빠져
다우 0.03%↓‧ S&P 0.40%↓‧나스닥 0.76%↓
美연준 금리인상·고인플레·경기침체 우려 지속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022년 최악의 한해를 보낸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고(高)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과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 전체를 끌어내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0.88포인트(0.03%) 빠진 3만3136.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36포인트(0.40%) 하락한 3824.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50포인트(0.76%) 내려간 1만386.99에 장을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을 붕괴시켰던 금리 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새해 첫 거래일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우려가 지속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특히 시총 1위 애플 주가는 이날 3.69% 떨어진 125.07달러에 거래를 마쳐 시총이 1조9천900억달러로 내려앉았다. 애플 시총이 2조달러 아래로 내려 간 건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 주가도 12.32%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65% 폭락했던 테슬라는 이날 매도 주문이 이어지면서 장중 한때 14% 넘게 빠졌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2로 전월(47.7)보다 떨어져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경기침체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올해에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예고했다.

 

금리 인상 속도는 조절하겠지만 높은 금리를 한 동안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냉각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면서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 때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28분 현재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 하락한 1만6662.34달러, 이더리움은 0.57% 내려간 1210.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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