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조직의 수장으로서 정무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에 "취지를 충분히 고민하겠다"고 4일 밝혔다.
자리에서 물러날 용의가 없느냐'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청장은 경찰청장이 경찰청을 비우고 지방에 내려간 것을 지적하는 조 의원의 지적에는 "경찰청장은 전국이 관할 범위"라고 반박했다.
이태원 참사 당일 음주여부를 묻는 조 의원의 질문에는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할 수 있다"고 답했다.
윤 청장은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충북서 지인들과 캠핑을 하고 잠들었다가 한 차례 상황보고 전화를 받지 못한 것으로도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