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2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들에게 “생산성을 높여 수출 드라이브를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업무보고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남성현 산림청장,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농식품·해양수산 기업인 및 단체·협회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멈추지 않은 농업혁신, 세계로 도약하는 K-농업'을 주제로 한 정책방향 보고에서 식량안보, 농업의 산업화, 농가경영 안전망 강화, 새로운 농촌 조성 등을 위한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주요 곡물 생산·비축 확대, 스마트 농업 확산·고도화,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 협력 확대, 직불제 확충 및 경영비 부담 완화, 농촌 복지 서비스 강화 등을 중점 추진 계획으로 보고했다.
해수부는 '혁신하는 해양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제물류(해운·항만), 블루푸드(수산), 해양모빌리티(선박안전·운항), 해양레저관광 등 4대 해양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보고했다. 섬·연안 지역 활성화, 연안재해 대응 방안 등도 발표했다.
이어 '해외로 뻗어가는 농수산업', '젊은 인재가 모이는 활기찬 농어촌 건설' 2개 주제를 놓고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