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황사의 영향으로 부산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산시는 7일 오전 10시 동부권역(기장군)을 제외한 남부권역(동·서·중·영도·남·수영·해운대구)과 중부권역(금정·연제·동래·부산진구), 서부권역(강서·북·사상·사하구)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300)㎍/㎥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시간당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75(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각각 발령된다.
앞서 부산시는 이날 오전 16개 구·군 모든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10시 현재 부산 내 미세먼지 농도는 149~187㎍/㎥, 초미세먼지 농도는 76~96㎍/㎥ 수준이다.
아울러 부산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8시부터 부산에 황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구덕산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42㎍/㎥이다.
부산기상청은 "대기 하층(고도 1.5㎞ 이하)의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부산 지역의 의 미세먼지 농도(PM10)가 평소보다 높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