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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번주 뉴욕증시 조심스런 움직임 전망...12월 CPI·기업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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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에 3대 지수 오름세로 마쳐
12일(현지시간) 발표 12월 CPI...연준 기준금리 인상폭에 영향
임금상승률 시장 예상치 밑돌아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줄어
대형 은행‧기업 줄줄이 실적 발표...순익 전망치 감소세 예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주 뉴욕 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12월 CPI가 내달 초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던 3대 지수는 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에 2%대로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올해 첫 주를 모두 오름세로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1.46% 올랐고, S&P500지수는 1.45% 상승했다. 나스닥지수 또한 0.98%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12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6.6% 상승해 11월 상승률 7.1%에서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보합(0.0%)으로 전달의 0.1% 상승보다 완화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 변동성이 큰 두 항목(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11월 6% 상승에 이어 12월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CPI 상승률은 최근 몇달 동안 둔화됐지만 여전히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실업률이 3.5%로 하락하고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년 대비 22만3천개 늘어나 시장 예상치인 20만명을 웃돌았다. 반면 12월 임금상승률이 전년 대비 4.6% 올라 전달치(4.8%)와 시장 예상치(5.0%)를 밑돌면서 임금 인플레이션에 따른 인플레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 금융사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온다.

 

야후파이낸스는 거대 은행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경고하고 인력을 줄이기 시작하고 있어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기업들의 1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쉬 잼너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 분석가는 "이는 광범위한 일자리 파괴 없이 임금이 냉각되면서 경제 연착륙으로 가는 길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보고서"라며 "이 보고서 자체로는 2월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지, 0.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지를 명확히 지지하지 않으며 이번주 CPI 발표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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