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김병주 '북한 내통설' 제기한 신원식 징계안 제출 …"명예 훼손"

URL복사

"3성 장군 출신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막말 양심의 가책 없이 쏟아내"
"사과도 없고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조차 몰라... 법적 조치 여부는 추후 정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북한 내통설을 주장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오영환·이수진(비레) 원내대변인은 9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신원식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앞서 신 의원이 북한 무인기 비행금지구역 침범 가능성을 제기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북한 내통설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신 의원은 이달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김병주 의원이 북한 무인기 비행금지구역 침투 가능성 제기한 것을 겨냥, "민주당이 우리 군보다 북 무인기 항적을 먼저 알았다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고 자백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신 의원의 지적을 문제삼아 징계안을 마련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김병주 의원의 명예를 훼손함은 물론이거니와 공당인 민주당의 명예도 훼손하는 사실 아닌 내용을 페이스북이나 기타 다른 여러 방법으로 (퍼뜨렸다)"라며 "진솔하게 사과하면 윤리특위까지 제소하진 않으려 했지만 오늘까지도 전혀 사과하지 않고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조차 모른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3성 장군 출신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북한과의 내통, 꼭두각시 등. 공당인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지, 본인 표현대로 북한 정권을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양심의 가책도 없이 쏟아내는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법적 조치 부분에 대해서는 "김병주 의원 개인이 고소고발할 수 있는 영역이라 법적 조치를 어떻게 취할지는 이후 김 의원과 논의해서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징계안 작성에는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원내 지도부 등 20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