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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UAE 현충원 참배… “평화 헌신한 영웅에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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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현충원 찾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현충원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았다. 이곳은 순직한 공무원·군인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와하트 알 카라마는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이다. UAE 영웅의 희생정신이 사막의 피난처인 오아시스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와하트 알 카라마는 UAE 순교자의 날인 2016년 11월 30일 개관했다. UAE 내에서는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장소다. UAE 연방최고회의 구성원(각 에미리트 통치자)들은 매년 11월 30일 순교자의 날(현충일)마다 이곳에 모여 순직자들을 추모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어두운 색의 정장을 갖춰 입은 윤 대통령 부부는 31개 알루미늄판이 서로 기댄 형상을 한 현충비를 찾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계단을 올라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묵념과 헌화를 했다. 이후 UAE 보훈청장의 설명을 들으며 현충비를 살펴봤다.

 

현충원 안쪽 추모공간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썼다.

또 보훈청장으로부터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 기념주화를 전달받고 악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무함마드 대통령의 취임 이후 UAE를 국빈 방문한 첫 타국 정상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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