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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3일차 ‘세일즈 외교’...한-UAE 비즈니스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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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100여개 기업, 투자 유치 활동 지원
전날 한-UAE 정상회담, 40조 투자 유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3일 차인 16일(현지시간)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한다. 윤 대통령은 한-UAE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윤 대통령 UAE 국빈 방문에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ICT, 게임콘텐츠, 스마트팜, 관광, 소비재 등 유망 협력 분야 기업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약 70%가 중소·중견기업이다.

 

비즈니스포럼에 양국 정부와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다수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전날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된 MOU까지 포함하면 이번 윤 대통령 UAE 국빈 방문 계기로 정부와 민간 모두 합쳐 40여개의 MOU가 체결될 전망이다.

 

기업인들은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되는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과 UAE 기업을 1대1로 매칭해 진행되는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및 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거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초점을 경제에 맞추고 있다. 지난 15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원자력 발전, 에너지, 방위산업, 투자 등 4대 핵심 협력 분야는 물론 신산업과 보건·의료 등 전략적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UAE로부터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UAE로서도 최대 규모의 투자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라고 밝혔다.

 

양국 간 바라카 원전 협력을 성공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UAE는 영국과 100억 파운드(약 15조1900억원) 투자 협약을 맺었으며, 중국에 50억 달러(약 6조2000억원), 프랑스에 15억 유로(약 2조2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UAE 국빈 방문 기간에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 방문,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참석 등의 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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