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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UAE 방문 2일차 방문 일정 마무리...아크부대 방문 장병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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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역사상 최대 규모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결정
윤 대통령, 무함마드 대통령과 1시간 여의 정상회담
한국 초청받은 무함마드 "韓, 마음속 제2의 고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2일차 일정을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아부다비에 위치한 UAE 현충원 '와하트 알 카라마' 방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와하트 알 카라마는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뜻이다. UAE 영웅의 희생정신이 사막의 피난처인 오아시스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썼다.

 

이후 세이크 그랜드 자이드 모스크를 방문해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UAE 일정의 핵심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1시간 여의 회담을 통해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에 300억 달러(약 40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300억 달러는 UAE로서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결정이다.

 

"금년 중 편리한 시간에 한국을 방문해달라"는 윤 대통령의 요청에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은 이미 마음속 '제2의 고향'이다. 기쁜 마음으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 열린 야외 공식 환영식에서는 기마병 호위, 21발의 예포 발사, UAE 공군 곡예 비행시범단의 에어쇼 등이 펼쳐졌다. 특히 7대의 UAE 공군 전투기는 편대를 이뤄 붉은색과 푸른색의 비행운을 내뿜었는데 이는 우리의 태극무늬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이어진 국빈 오찬에는 최고 귀빈에만 대접한다는 낙타고기가 메뉴로 등장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UAE와 한국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족을 중시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와 관습이 매우 유사하다"면서 "한국의 형제들에게 따뜻한 설 인사와 UAE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은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 협력단, 일명 아크부대 방문이었다. 사막무늬 전투복 상의를 착용한 윤 대통령 부부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여러분이 잘하면 우리의 안보가 그만큼 더 튼튼해진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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