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조경태, 국힘 당대표 출마선언 "3개월 내 당 지지율 50%·총선압승 정당 만들어낼 것"

URL복사

"끊임없는 변화·개혁 필요…3개월 내 총선 압승" 다짐
"더이상 계파갈등, 줄세우기 정치 공천파동 안돼…공천권 국민·당원에 줄 것"
"비례대표·국회의원 면책특권 등 폐지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5선)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3개월 내로 당 지지율을 50% 이상 끌어올리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반드시 22대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해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과제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의 계파갈등, 줄세우기 정치, 공천파동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당대표가 된다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당대표의 공천권을 국민들과 당원들께 돌려드리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기 당대표는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국회의원 선출을 특정 기득권층이나 힘 있는 특정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낙하산식 공천은 타파해야 한다"며 "한국 정치 역사상 가장 깨끗한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을 통하여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3폐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이루어 내겠다"며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특권·불체포특권, 정당국고보조금 등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조경태의 실용정치는 청년세대가 공정과 기회의 국가에서 희망을 찾도록 하는 것"이라며 "부의 대물림을 고착화시키는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부 종합전형 등을 전면 재검토 해서 계층 간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기존의 기성세대가 내놓는 해법이 아닌 청년이 직접 해법을 찾고 결정할 수 있도록 최상위의 '청년정책기구'를 구성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조 의원은 "'정권을 창출했으니까, 지방선거에서 이겼으니까'라며 안도하는 순간 민심은 냉정하게 등을 돌릴 것"이라며 "더 이상 남 탓이나 전 정권의 탓으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여당이 되는 그 순간부터 국정운영의 책임은 여당인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