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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교육단' 설립...군 수사전문 교육기관 최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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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방부 조사본부는 군 수사전문 교육 기관인 수사교육단 현판식을 19일 거행했다고 밝혔다.

20일 국방부 조사본부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육군 종합행정학교장과 육군 군사경찰실장 등 내·외빈 25명이 참석해 수사교육단 설립을 축하했다. 행사는 현판식, 시설물 견학, 휘장 수여 및 지휘 의도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수사교육단은 '민·관·군 합동위원회' 권고에 따라 군 사법기관 종사자 전문성 강화,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른 제도·조직 정비의 일환으로 '수사교육원' 창설을 위해 신편됐다. 수사교육단은 군 전문 수사교육 과정을 신설·운영하고 과학화·전문화된 교육시스템을 제공해 수사관들의 역량과 직무수행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전 2030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지능화·고도화된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수사기법과 절차 교육을 제도·법령화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경찰수사연수원, 법무연수원 등과 같은 유관 교육기관과도 연계해 교육체계를 발전시킬 방침이다.

수사교육단은 수사교육팀과 교무행정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팀의 구성원들은 각 군 군사경찰에서 엄격하게 선발된 인원들로 편성했다.

수사교육팀은 각종 첨단 수사기법과 수사절차, 수사서류 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교무행정팀은 수사교육단 행정업무를 총괄하면서,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수사교육단은 올해 전 군 수사직위자 232명을 대상으로 10개 과정을 편성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과정과 교육대상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육군·해군·공군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군 수사관 양성 및 보수 교육 등을 국방부로 통합해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군 수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창영 국방부 조사본부장(준장)은 "수사교육단은 최첨단 과학수사기법 습득과 사이버 범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 군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전·평시 직무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전 본부장은 "수사교육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전 군 수사관들의 수사역량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데 일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대 수사교육단장을 맡은 엄경태 육군 중령은 "수사교육단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수사교육단 간부 모두가 지난해부터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는 교육생들과 함께 '전문화, 과학화된 수사관' 양성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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