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남 논산시가 21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시는 탑정호출렁다리, 선샤인랜드, 연산문화창고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들이 연휴 기간에도 문을 활짝 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동양 최대 600m 길이를 자랑하는 탑정호출렁다리는 눈이 시원한 원경(遠景)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논산의 대표 명소다.
올해 들어 입장료가 무료로 전환된 탑정호출렁다리는 나흘간의 연휴 동안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4시 30분 이후로는 입장이 제한된다.
선샤인랜드는 밀리터리 체험과 ‘K-드라마’가 어우러진 또 하나의 명소다.
이곳에는 밀리터리 체험관, 서바이벌체험장, 1950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신식 VR체험관을 비롯해 스크린 사격, 실내사격장이 갖춰져 있어 겪어보지 못했던 밀리터리 체험의 재미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선샤인랜드 바로 옆에 자리한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세트장으로, 내외국인 모두가 사랑하는 핫플레이스다.
지역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인 연산문화창고는 시대적 트렌드를 앞세워 향수를 자극한다.
유휴시설이었던 ‘연산미곡창고’를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공간, 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지닌 장소로 거듭난 예술과 교육, 주민참여가 깃든 새로운 문화관광플랫폼이다.
연산문화창고는 담쟁이예술학교, 커뮤니티홀, 커피숍, 다목적홀, 예술놀이터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공동체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연휴 기간에는 22일(설날 당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개관한다.
이밖에 딸기자연학습체험관·딸기테마관·돈암서원·김홍신문학관 등도 연휴 기간 내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