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3년 계묘년 설 당일인 22일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항로 5개 전 항로가 정상 운항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실 등에 따르면 이날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초속 4~10m의 바람과 함께 0.5~1.5m의 잔잔한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연평도, 인천~육도·풍도를 잇는 5개 항로 여객선 13척 모두 정상 운항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2만 700명의 귀성객이 인천항을 찾아 고향을 다녀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 등은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 교통대책’을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 동안 추진하고, 연안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시 325회보다 44회 증회한 369회로 수송능력을 14% 확대 운항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여객선 이용증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예매를 통한 모바일승선권과 여객터미널 내 설치된 3대의 무인발권기 이용을 권장해 이용객의 매표 발권과 대기시간을 최소할 방침이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