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은 SK머티리얼즈그룹14(SK머티리얼즈와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의 합작법인)와 77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설비 건설 관련 프로젝트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매출액 대비 10.1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2월24일까지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SK머티리얼즈그룹14가 경북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하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 제2공장 증설 관련 공사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는 이차전지의 용량·충전속도를 향상시키는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가·납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발굴하는 등 사업주의 니즈를 파악하고 세심하게 충족하고자 노력한 결과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본공사까지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에 심혈을 기울여 최상의 품질과 효율로 사업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