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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이스북 복귀 "I'm BACK!"…유튜브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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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게 해 미안하다. 상황 복잡하다" 동영상 공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년 넘게 금지됐던 페이스북에 새글과 동영상을 올리며 복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지됐던 개인 계정이 다시 열린 지 몇 주 만에 "내가 돌아왔다"(I'm BACK!)는 글을 올렸다. 3번째 백악관 도전에 나선 그는 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상황이 복잡하다"는 동영상도 공유했다.

트럼트는 같은 동영상을 유튜브에도 올렸는데, 유튜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지난 1월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2021년 1월6일 평화적 권력 이양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 국회의사당을 점거한 사건으로 취했던 정지를 끝내고 앞으로 몇 주 안에 트럼프의 개인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메타는 지난 2월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이 복구됐다고 확인했다. 닉 클레그 메타 부사장은 당시 "국민들은 투표함에서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좋고 나쁜 것에 관계없이 정치인들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었다.

 

회사는 또 정치 후보자나 세계 지도자라 해도 규정을 반복적으로 어기지 못하도록 '새 안정망'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사이트 페이스북은 트럼프의 이전 선거운동의 공개적 도구였고 모금 수익의 결정적 원천이었다.

한편 유튜브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채널이 더 이상 제한되지 않고 새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주요 국가 후보들로부터 동등하게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균형있게 조정하면서 현실 폭력의 지속적인 위험을 신중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도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회사 인수 후 트럼프의 계정을 복원했지만 트럼프는 지금까지 트윗을 하지 않는 대신 자신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사이트에 자주 글을 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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