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김 교육감의 첫 번째 공약사항인 충남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가칭)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설립에 본격 착수한다.
‘(가칭)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올해 9월 1일 자 기관 설립을 목표로 미래 교육 평가체제 연구‧개발‧연수 기능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식 위주의 전달식 수업을 배움 중심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혁신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과 평가 방법의 개선을 추진해나간다.
구체적으로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 연구 ▲교육과정 평가 지원 ▲기초학력 신장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며, 교육과정평가지원부와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그동안 교육청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칭)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설립을 위해 ▲교육청 관련 부서 업무 협의 및 이관 업무 발굴 ▲서울ㆍ대구교육청연구정보원 방문 조사 ▲관련 연구논문 분석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올해 3월부터 현장 교원, 대학교수, 교육전문직원 등으로 실무단을 구성하여 ‘(가칭)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설립(안)’을 마련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에서는 7일(금) 연구정보원 1연수실에서 (가칭)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설립(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며, 자문위원은 현직 및 퇴직 교원, 충청남도의회 의원, 대학교수, 교육부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 10명으로 조직하여 운영 중이다.
7일(금) 열린 자문위원회에서는 신설기관의 정체성과 역할, 기관 명칭과 중장기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그동안 학교현장의 평가 방법을 개선하며 수업 혁신을 이루고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올해 9월 1일 자로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설립하여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확립하고 참학력과 학습자 주도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