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 분야에 정치인들이 나서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불필요한 공포를 조성한다"며 야당의 주장을 일갈했다.
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건 정말 후진적이고 반지성적"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과학 분야에 정치인들이 나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불필요한 공포 조성한다"며 야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광우병 괴담으로 축산농가가 엄청난 피해를 입은데 이어 이번에 또 이런(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으로 어민과 수산업자들이 또 피해를 입기 바로 직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보다 훨씬 위험에 노출된 러시아, 미국, 태평양 도서국가들은 오히려 문제제기가 없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며 "괴담과 거짓 선동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면 한다"고 했다.
김 실장은 야당의 추경 요구에 대해서도 "최대한 억제돼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야권 일각에서 또 추경 얘기를 하는데 추경 재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미래세대가 고스란히 갚아야 할 빚이라 최대한 억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추경 대신에 민간부문 위주로 활성화되도록 수출 촉진과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하반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이 논의될 텐데, 최근 경제가 어려워져 취악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19일부터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과 관련해 "여야 할 것 없이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파리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아시다시피 우리 상대자가 세계 최대 부국인 사우디다. 힘겨운 경쟁 예상되지만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을 방문하는데, 세계서 가장 빠른 성장하고 있는 이런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은 인구감소로 내수위축 우려되는 우리경제의 저변 넓히는 데 큰 도움될거라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