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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네덜란드를 관문으로 유럽 전역으로 뻗어가는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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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KOTRA, ‘네덜란드 햇 한식 수출 프로젝트’로 식품기업 유럽 진출 지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네덜란드에서 ‘햇 한식(Het K-food, 네덜란드어로 Het은 ‘the’를 의미)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럽 내 식품 부문 최대 입항국인 네덜란드를 유통 관문으로 한국 식품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7일 KOTRA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진행한 웨비나에는 유럽 식품·물류 전문가와 현지 유통망, 한국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해 유럽 식품 시장 진출전략을 논했다. 연사로 참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 관계자는 EU 통관 규정과 라벨링 요건 등 수출 요령에 대한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KIM’S Asia Import-Export는 현지 한국 식품 수입과 도소매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EU 식품 시장 트렌드와 현지 도소매 유통망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유럽 전역에 납품하는 다양한 네덜란드 식품 바이어와 유통사를 소개하고, 이들 기업의 한국 식품 구매 수요를 공유했다.

 

KOTRA는 10월 말까지 28개사의 제품으로 구성된 K푸드 샘플박스를 네덜란드 주요 식품 기업 14개사에 전달하고, 맞춤형 온라인 수출 상담을 주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샘플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피드백과 함께 네덜란드 유통망별 인기 상품 정보가 담긴 현장 조사 보고서를 우리 기업에 전달함으로써 현지의 생생한 정보가 담긴 실질적인 수출 가이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최대 수입 식품 전문기업 중 하나인 E사 구매 담당자는 “네덜란드와 유럽 전역에서 한국 식품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건강한 이미지의 한식 제품뿐만 아니라 스낵 등 다양한 니치(niche) 제품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현지의 한식 수요 확대에 부응하여 우수한 한국 식품들이 유럽 전역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 및 유통망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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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전시와 무료 배포...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청소년이 직접 참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는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 참가 청소년들이 개발한 서체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스스로넷에서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체 개발 과정이 담긴 자료와 서체를 활용한 영상물, 포스터, 엽서, 키링 등을 선보인다. 서체는 △둥근 물방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물방울체’(유정연) △세련된 디자인의 ‘국현미체’(윤채영) △공포 장르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으악체’(김륜아)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의 ‘뉴욕체’(최소윤) △포인트를 주기 좋은 ‘뒹굴체’(홍현진) 총 5종이다. 전시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스스로넷 1층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전시를 준비한 청소년들은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을 통해 글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수업부터 글꼴 디자인, 서체 파일 변환 등 실제 서체가 개발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체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스스로넷과 서체 개발 전문기업 릭스폰트의 업무협약으로 이뤄졌다. 릭스폰트의 현직 서체 디자이너가 직접 전문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디자인 분야를 경험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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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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