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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서부권 첨단 콘텐츠 혁신센터 조성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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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사업비 348억원 중, 국비 2024년 5억, 2025년 50억 확보 - - 북부권(안동), 동남권(포항)에 이어, 2027년 서부권(김천) 센터 조성으로 균형발전 목표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와 송언석 국회의원실, 김천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북 서부권(김천)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조성을 위해 2025년까지 국비 55억을 확보했다.

 

‘서부권 첨단 콘텐츠 혁신센터’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48억원(국비 95억원, 지방비 253억원)을 투입해 舊 김천경찰서 부지에 기업 입주실, 창작물 제작실, 전시체험, 테스팅 시설, 업무지원 등 각종 지원시설을 집적화해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공간 역할을 한다.

 

신청사 이전 후 수년간 방치되고 있는 舊 김천경찰서를 활용하여 지역주민 콘텐츠 향유 및 초기 창업, 중소 콘텐츠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창·제작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김천시는 2024년 5월 조성부지 결정 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행안부 수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승인’ 통보를 받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지난 12월에는 시의회에 공유재산 심의·관리계획 승인을 받는 등 사전절차도 이행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설계 공모를 통해 실시설계를 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 해당부지를 매입해 2026년 중 착공, 2027년 내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문체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에 따르면,

K-콘텐츠를 서비스산업의 핵심이자 한국경제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콘텐츠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콘텐츠산업) 출판, 만화, 음악,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공연산업 등 12개 분야로 구성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151조원(전년 대비 9.9% 증가*)으로, 2027년까지 약 200조원(연평균 6.0%)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 성장률(9.9%)은 전체 산업성장률(3.3%) 대비 3배 달성

 

또, 고용규모는 64만 명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39세 이하 근로자 비중이 74.6%로 대표적인 청년 선호 산업*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산업 청년 근로자(39세 이하) 비중은 전체 산업 평균(33.1%) 대비 2배 이상 높음

 

이런 가운데 도는 2013년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안동, 창업) 및 2016년 콘텐츠코리아랩(안동, 창업) 조성에 이어, 2021년에는 음악창작소, 웹툰캠퍼스(경주, 창작), 콘텐츠기업지원센터(포항, 기업육성) 등을 연이어 개소하는 등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도내에 머무를 수 있는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도는 이번 김천에 들어서게 되는‘서부권 혁신센터’조성을 통해 안동과 포항을 중심으로 북부권(콘텐츠진흥원)과 동남권(콘텐츠기업지원센터)을 잇는 지역 콘텐츠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사업 아이템 기획부터 창업,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비즈니스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첨단 콘텐츠 혁신센터 건립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청년 기업들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경북도와 함께 혁신센터 건립 완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산업의 특성상 기업의 90% 이상이 매출규모 10억원 미만으로 영세하고, 인력수급 및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누구나 아이디어 하나로 콘텐츠 기획 및 창업, 생산이 가능한 제작 환경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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