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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선(善)을 이루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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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

흔히 사람들은 누명을 썼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원수를 갚는 것이 도리이며 정의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원수도 사랑하라” 말씀하시며 용서하는 것이 선이라고 알려주십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과 하나님께서 보시는 선의 기준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 19절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절대적인 선(善)은 오직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말씀이 기록된 성경만이 선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죄와 악을 벗어 버리고 변함없이 선을 행해 나가면 상대를 위해 생명까지도 줄 수 있는 가장 높은 차원인 온전한 선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차원에 이르면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서로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도 담대함을 얻어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선을 이루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첫째, 마음에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온전한 선이 임한 사람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어떤 상대를 만난다 해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말을 속단하거나 의견을 묵살하지 않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선한 생각과 말이 나옵니다. 마치 뜨거운 용광로에서는 무엇이든 다 녹듯이, 마음에 악이 없고 선으로만 가득하기에 어떤 것을 보고 들어도 선으로 이해가 되니 선으로만 반응합니다.

둘째, 상대의 유익을 구해 주어야 합니다.

자기의 유익보다 상대의 유익을 구해 준다는 것은 영적인 사랑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나 보기에 좋은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서 그에 맞추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같이 행하여 선한 행함 하나하나가 덕으로 쌓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평안과 충만함을 끼칩니다. 그러니 화평이 깨어지지 않고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이뤄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과도 화목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섬김이란 겸손하게 자신을 낮출 뿐 아니라 자신을 희생하여 상대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며, 상대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는 것입니다.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서 자신은 형체도 없이 녹아지는 소금처럼 참된 섬김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상대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는 것이지요.

세상에는 남이야 어찌되든 말든 자기 유익만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믿음 안에서는 먼저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서로 섬겨 주고 높여 주어 그리스도의 향을 발하기 위해 힘써 나가야 합니다.

이외에도 삶 속에서 어떻게 선을 이뤄야 하는지 실례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먼저 상대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었을 때나 자신이 계획한 대로 순순히 따라 주지 않을 경우입니다. 선한 사람은 이때에도 불편한 마음을 품지 않고 먼저 상대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하며, 상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줍니다.

다음으로는, 어떤 일에 있어서 자기보다 못한 상대가 칭찬을 받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 어떤 사람은 몹시 마음이 불편하여 상대의 결점을 드러내거나 심지어는 시험에 들거나 낙심하기도 합니다. 이는 마음에 선이 그만큼 부족하다는 증거이니 더욱 선의 마음을 이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한일서 3장 21∼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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