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BT(한국 대표이사: 이태규)는 나토(NATO)의 전 세계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NC3A(NATO's Consultation, Command and Control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5년간 4천700만 유로 규모이다. 이번 계약으로 BT는 나토 회원국과 발칸 국가 등 70개 여 개 사이트를 연결하는 통신망을 나토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나토의 기본 백본을 BT 이더넷 커넥트(BT Ethernet Connect)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더넷 커넥트는 IP 아키텍처에 대한 배타적 제어 권한을 요구하며, 자체 방식대로 인프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재량을 원하는 대규모 조직을 대상으로 개발된 지능형 네트워크이다.
나토는 사이트 간의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보호되는 대역폭을 제공하는 이더넷 커넥트 이라인(Ethernet Connect E-LINE)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BT 이더넷 커넥트는 BT의 혁신적인 지능형 네트워킹 솔루션 포트폴리오인 BT 커넥트(BT Connect)의 구성 요소이다.<?XML:NAMESPACE PREFIX = O />
NC3A의 조르주 디홀랜더(Georges D'hollander) 사무국장은 "정보와 그 정보를 연합 기구 전반에 걸쳐 신속하게 공유하는 능력은 21세기 운영은 물론, 정치적 의사 결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미래에도 호환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BT는 오랜 기간 동안 NC3A가 직면하고 있는 특수한 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악해 왔다. BT 커넥트 포트폴리오는 특히, NC3A의 통신 관련 요구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BT 글로벌 서비스 EMEA 및 라틴 아메리카 (EMEA and Latin America BT Global Services) 사장인 루이스 알바레즈(Luis Alvarez)는 "나토의 기술 진화를 지원할 솔루션으로 우리 이더넷 커넥트가 선택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토의 통신 사업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대단한 인정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도 나토와 성공적으로 일해오고 있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