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가 쓴 국민 MC 이야기. ‘일요일 일요일밤에’,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들을 집필한 작가가 오랜기간 옆에서 지켜본 유재석을 분석한 책이다.
유재석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턱걸이로 데뷔한 뒤 10년 가까이 무명의 세월을 보내고 2000년부터 비로소 유명세를 타기 시작, 2006년 이후 국민 개그맨, 국민 MC가 됐다.
유재석이 스타가 된 비결은 무엇인지, 작가는 그의 깊은 내면 속 까지 천천히 짚어간다.
유재석이 무명에서 유명하기까지 TV에 도전한 과정과 배경과, 유재석이 예능을 하는 습관 7가지, 유재석에 대한 인터뷰의 재구성 등으로 이른바 유재석 현상을 꼼꼼하게 분석했다.
여성들의 대부분이 호감을 갖게 되는 남성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물으면 ‘유머’를 꼽는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
웃겨야 한다. 웃기는 사람이라야 주목 받을 수 있고, 재미있는 삶을 이끌 수 있으며 성공할 수 있다는 개념이 은연중에 우리 사회에 성립되었다. 하지만 웃긴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예능 작가를 10년 이상 한 저자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웃기고 있는 사람을 들여다보면 웃길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 않을까하여 유재석을 유머 멘토로 삼고, 연구하게 되었다.
1991년에 데뷔, 전반기 10년은 존재감이 없다가 후반기 10년 폭발하기 시작하여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유머남, 국민 개그맨이 된 사람. 웃기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예능감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디에서든 인정받고 싶은가? 유재석처럼 해보자. 유재석이 어떻게 오랜 무명 세월을 극복하고 스타가 되었는지, 그가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예능의 정석은 무엇인지를 들여다봤다. 그가 웃기는 방식을 자세하게 적었다. 아울러 저자의 예능 작가의 경험을 최대한 녹였다.
예능력의 기본은 ‘유머’이다. 저자가 제안하고자 하는 방식은 유머 롤 모델을 삼아 그 사람의 유머를 익히고 따라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요즘 대세인 유머 멘토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 책으로 예능 일인자의 노하우를 익혀보자. 자신이 마치 유재석인 것처럼 웃고 따라 하다 보면 일인자 된 비법을 터득할 수 있다. 입이 튀어나오는 부작용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