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지 사흘 만인 오늘 새벽, 북한이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대화록 공개는 이른바 '최고 존엄'에 대한 우롱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다. 한중 미래관계 비전을 제시하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클럽에서 만나거나 SNS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마약성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탄 술을 먹여 성폭행한 성형외과 의사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천대엽)는 여성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탄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성형외과 의사 김모(3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법원은 김씨에게 120시간의 성폭행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신상정보 공개도 명령했다.
▶ 연예인 병사들이 지방 공연을 마치고 안마 시술소에 간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감사에 착수한 국방부는 연예 병사 제도 폐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대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인근에 숙식만 제공하는 일명 '사무장 병원'을 차려놓고 암환자들을 유인해 거액의 건강보험금을 챙긴 병원 관계자와 이들을 도운 의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사무장 병원 6곳을 차리고, 대형병원에서 암수술을 받고 통원치료 중인 환자들을 모집해 입원비를 받고 진료한 것으로 꾸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병실료 등 요양급여비 15억원을 챙겼다. 모텔형 사무장 병원의 이번 사건으로 사무장 병원에 대한 개선안이 시급해진 상태다.
▶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7단독 이상호 판사는 A씨가 자신을 2차례 성폭행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32살 윤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 여성의 몸을 카메라로 몰래 찍은 외국인 강사(미국인 영어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25일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외국인 강사 A(45/미국인 영어강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