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헌정사상 첫 전국단위 선거에 도입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0.72%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전국 4129만6228명 유권자 중 29만624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36%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전북 1.16%, 강원 0.99%, 세종 0.9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0.61%), 인천(0.69%), 경기(0.62%)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 보다 낮고, 대구(0.53%)와 부산(0.53%)은 최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이날과 31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과 군부대 밀집지역 등 전국 3506곳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가하려는 유권자는 본인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국내출장이나 여행 중인 유권자도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국외출장이나 여행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인천국제공항 사전투표소를 이용하면 된다.
주로 각 읍·면·동 주민센터나 자치회관 등이 사전투표소로 사용되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 선관위 대표전화 1390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