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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OP 수류탄·총기 난사…임 병장 ‘투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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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36시간만에 투항…피로 누적·허기에 부모 설득이 효과본 듯

[기동취재반] 지난 21일 저녁 동부전선 최전방 육군 22시단 GOP(일반전초)에서 수류탄과 총기 난사로 동료병사 5명을 사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총기를 들고 탈영했던 임모(22)병장이 23일 오전 9시 직전 군에 투항해 사건이 종결됐다.

임병장의 투항으로 난사사건이 사건발생 36시간만에 마무리됐다. 전날 오후까지 출동한 군과 총격전을 펼치는 등 끝까지 대치하다 밤을 지샌 뒤 투항한 것은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총기난사를 하고 탈영한 이후 36시간 이상 도피하는 과정에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압박감, 부모의 투항권유 등이 결정적 이유로 분석됐다.

특히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군이 임병장 부모의 현장진입을 결사적으로 막았지만 임병장의 아버지가 “죽어도 아들 옆에서 죽겠으니 현장에 보내달라”는 30분간의 실랑이 끝에 현장에 달려간 임병장 아버지의 간곡한 투항 권유에 사실상 36시간의 기나긴 탈영이 막을 내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야산에서 군과 대치하고 있던 임 병장이 “부모와 통화하고 싶다”고 하자 검거작전에 투입된 군이 휴대전화를 임병장에게 건넨 뒤 현장에 도착한 임병장 부친과 통화가 이뤄졌고 곧이어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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