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SBS 배성재 캐스터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플레뵈 개인전에서 우리 팀 ‘허준’ 선수의 이름을 딴 재치 있는 ‘이름해설’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22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베 개인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는 SBS 배성재 캐스터와 김창곤 해설위원 함께 중계방송 했다. SBS 배성재 캐스터는 남자 플뢰뵈 준결승전에서 만난 우리나라 허준 선수와 일본의 오타 유키의 불꽃 튀는 접전에서 동의보감 ‘허준’의 이름을 인용한 재치 있는 ‘이름해설’을 보여 시청자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배성재는 대한민국 허준 선수가 접전 끝에 극적으로 일본의 오타 유키 선수를 15대 14로 이기자, “동의보감 허준처럼 오타 유키를 콕콕 찌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경기 중 허준선수가 쥐가 나 10분간 휴식을 취하자 “쥐가 난데는 침이 최고입니다. 이름도 허준이고요.”라고 말하는 등 불꽃 튀는 경기만큼 재미있는 중계방송을 해 많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SBS 배성재 캐스터 대박!”, “SBS 펜싱 해설 너무 웃겨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는 이날 중계방송에서 경기 시작 전 물범 3남매 애니메이션으로 펜싱 경기 종류를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물범 3남매’의 앙증맞은 펜싱 종류 설명은 많은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함께 펜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