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이 각종 비리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2022월드컵 축구의 카타르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5일 올림픽 전문매체인 ATR(어라운드 더 링스)에 따르면 알 사바 회장은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는 독일 출신 FIFA(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이 이번 주 초에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 권리를 잃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언급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카타르 선수단 모임에서 알 사바 회장은 "카타르는 월드컵을 위한 준비 과정을 완료했다"며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바꿀 수 없는 결론"이라고 말했다.
또 알 사바 회장은 "2016년과 2020년 하계올림픽에 도전했던 카타르 도하가 언젠가는 올림픽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며 "나는 강력하게 스포츠 발전을 지원하는 도하가 미래에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FIFA 윤리위원회는 다음달에 2022월드컵 선정 과정의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