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한국 여자 사격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스키트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곽유현(34·상무)~김민지(25·KT)~손혜경(38·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27일 오전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사격 스키트 단체전 결승에서 206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8점을 쏜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태국(198점)이 동메달을 얻었다.
한국 사격은 이날 경기에서만 3번째 메달을 신고했다. 정유진(31·장흥군청)이 남자 10m 러닝타켓 혼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은 출전한 선수들의 개인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72점을 쏘며 나머지 국가를 압도했다. 손혜경(25점), 김민지(24점), 곽유현(23점)이 고루 활약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66점으로 주춤했다. 손혜경이 19점에 머물렀다. 3라운드에서 68점을 쏘며 힘을 낸 한국은 은메달을 확정했다. 금메달까지는 2점이 모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