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자체 행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성원들이 27일 인천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을 그리는 밤’ 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자 역도 62㎏급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김은국은 이날 모임에서 자작시‘그리운 김정은 동지’를 읊었다. 탁구선수 김혁봉은‘그이 없인 못살아’를 선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식 선수단장은 이날 모임에서 “우리 모두 이번 경기대회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쟁취해 경애하는 원수님께 충정의 보고를 올리자”고 말했다. 신용철 선수단 부단장은 “조국과 인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경기장마다 남홍색 공화국기를 펄펄 휘날리자”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