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용석 기자]국민안전처 신설후에도 울산시 행정당국의, 건설현장 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11일 오전 11시경 울산동구의 한 기업체 생산현장에서 일하던 강모(44)씨가 철판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34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상부에 있던 대형철판이 아래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강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업체 관리 감독자, 관계자, 동료직원 등 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구 봉수로 전하 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에서 높이 10미터의 비계가 무너져,철거 작업하던 임모(29)씨등 7명이 아래추락 하는 사고가 발생. 여전히 안전 불감증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당시 철거 작업은 근로자 들이 비계의 발판 부분을 해체해 쌓아두면 지상 크레인이 발판더미를 옮기는 식으로 진행됐다.
비계가 무너지는 순간 근로자들은 철골을 잡고 있다가 높이가 낮아진 상태에서 바닥에 떨어져 모두 생명에는,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울주군 신고리원전 3호기 지하 밸브룸에서도 사고가 발생, 질소 누출로 안전 관리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상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0년간 산업재해로 인한 사상자는 총 92만 6021여명이다.
지난해 2134여명이 산재로 숨지는 등 10년간 모두 2만 2801명이 작업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소규모 산업생산현장이나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부주의에서 빚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주들의 안전시설,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의 소홀, 감독관리의 미흡도 한몫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