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총재 구자준)은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 김천 실내체육관 등에서 제6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2013년 시작 이후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연맹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참여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연고지 배구 저변확대와 배구팬 확보, 영재 조기 발굴 및 선수육성 등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42개 팀, 6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중학년(3~4학년)과 고학년(5~6학년)으로 나뉘어 조별리그, 토너먼트, 결승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많은 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9인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교체 는 12회까지 가능하다.
개인 실력 및 신장에 대한 격차를 좁히고 흥미로운 경기 진행을 위해 1명의 선수가 서브 3연속 득점시 다음선수로 교체되는 특별룰이 적용된다. 중·고학년 네트 높이는 중학년 180㎝, 고학년 2m로 해 신체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즐거운 배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시상 부문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뉜다. 단체상은 우승, 준우승, 3위에게 트로피, 상장, 상금이 주어진다. 개인상은 우승팀 MVP, 준우승팀 MIP를 뽑는다.
한국배구연맹은 참가팀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비, 식사, 음료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V-리그 각 구단은 참가선수들에게 유니폼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