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제 37회 윌리엄존스 국제농구대회에서 일본에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우리 대표팀은 27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일본과의 경기에서 82-60으로 완승했다.
전반 47-29로 일본을 압도하며 3쿼터를 맞은 대표팀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격차를 더 벌려 승리를 차지했다.
11명의 선수가 고루 출전한 가운데 박혜진(우리은행)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혜진은 20분59초를 뛰며 12득점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배혜윤(삼성)도 14득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정은(하나외환)도 1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첫 경기서 완승을 거둔 한국은 28일 미국 대표팀과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