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북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23)이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이재성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지난 26일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수원과의 1·2위 대결에서 승리한 전북은 15승5무3패(승점 50)로 클래식 단독 선두를 달렸다.
연맹은 "중원에서 쉴 새 없이 뛰며 상대를 공략했다"면서 "침착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전북 극장'을 완성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재성은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4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4-4-2 전형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 11에는 오르샤(23·전남)와 박주영(30·서울)이 최전방 투톱으로 선정됐다.
이어 미드필더 부문에는 몰리나(35), 오스마르(27·이상 서울), 이재성, 루이스(34·전북)가 이름을 올렸고 현영민(36·전남), 이경렬(27·부산), 윌킨슨(31), 최철순(28·이상 전북)이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자리에는 김승규(25·울산)가 뽑혔다.
챌린지 주간 MVP 자리는 조석재(22·충주)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