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증권가 "원화 약세 이어가야"... 한국 수출 하반기 위축 우려

URL복사

美금리 인상 등 대외 환경 하반기 수출에 불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 수출이 상반기에 이어 7월까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원화 약세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7월 수출입의 부진한 모습이 하반기 수출 환경 악화로 연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저성장하고 있는 한편 예정된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신흥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유가 등 상품 가격이 하락하며 수출액도 함께 감소, 해외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KDB대우증권 서대일 연구원은 "하반기 수출 감소가 국내 경기에 상당한 둔화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라며 "소비재 수출 비중이 적고 신흥국 수요가 위축된 데 반해 원화 약세 수준은 다른 나라에 비해 미미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7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보다 3.3%, 15.3% 감소했다. 특히 수출 규모는 상반기에 전년보다 5.1%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수출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원화가 약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수출 증가를 위해서는 해외 수요 자체가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세계 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환율을 통해 상대적인 이익을 높일 필요도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최소한 3분기, 4분기까지도 수출 증가율이 확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하반기 수출 경기 부진 속에서 원화 약세 흐름이 얼마나 확대할지가 기업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중반 들어 수출과 내수가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침체가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한국 경제 회생의 첫 번째 돌파구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 이익 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