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5경기 연속 안타에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때렸던 강정호는 5경기 연속 안타·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40번째 타점이다.
시즌 타율은 0.293(304타수 89안타)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면서 규정타석(110경기 341타석)을 채워 타격부문 공식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전날 성적을 기준으로 강정호의 타율은 내셔널리그 21위에 해당한다. 아직 진행 중인 경기가 있어 정확한 순위는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 알 수 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3회 삼진을 시작으로 6회 3루수 땅볼, 8회 삼진으로 연이어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3-4로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