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진수(23)가 활약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이 2015 코파아메리카 득점왕인 에두아르도 바르가스(26·칠레)를 영입했다.
호펜하임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레 국가대표 바르가스를 영입해 공격진에 힘을 실었다"며 "바르가스와의 계약은 오는 2019년 6월30일까지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호펜하임의 이번 영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잉글랜드)로 떠난 로베르토 피르미노(24·브라질)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피르미노는 호펜하임에서 뛰었던 지난 2010년부터 분데스리가 140경기에 나서 38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호펜하임은 바르가스가 피르미노가 수행하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르가스는 2015 코파아메리카에서 4골을 터뜨리며 칠레의 우승을 이끌었다. A매치 48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릴 정도로 골감각이 좋다.
바르가스는 "무엇보다도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나의 공격적인 재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