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래퍼 타이거JK·윤미래·비지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 'MFBTY'가 결성 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MFBTY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이태원동 현대카드 뮤직 언드스테이지에서 'MFBTY'라는 팀 이름을 내걸고 공연한다.
'우리의 팬들이 너희 팬보다 낫다'(My Fan is Better Than Yours)라는 팬 사랑의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MFBTY는 2013년 1월 미니앨범 '스위트 드림'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타이거JK의 1인 힙합그룹 '드렁큰타이거'의 싱글 '살자', 2014년 12월 윤미래의 싱글 '에인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해왔다.
올해 3월 첫 정규앨범 '원다랜드(Wondaland)'를 발표하고 힙합, 록, 일렉트로닉 등을 아울렀다.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타이거JK, 윤미래, 비지의 따로 또 같이 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MFBTY는 "소속사 필굿뮤직의 소속 크루로 구성된 '필굿밴드'와 함께 하이브리드 형태의 공연을 꾸밀 것"이라고 예고했다.
타이거JK는 1999년 드렁큰타이거로 데뷔한 국내 힙합 신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윤미래는 한 설문에서 아시아 여성 래퍼로는 유일하게 세계 톱12에 뽑히기도 했다. 비지는 10년 이상 힙합 신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