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 등 국내 지도자 23명이 다음달 1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리는 P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한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7일 밝혔다.
황 감독과 최 감독 외에도 남기일 광주FC 감독, 박충균 전북 현대 코치 등 K리그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우승을 이끈 김창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 U리그 이장관 용인대 감독, 중등리그 우성용 인천광성중 감독 등도 강습회에 함께 한다.
이번 강습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2014~2015시즌 마지막 과정으로 약 3주간 진행된다.
P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최종 심사 과정으로 개인 면담 및 연구주제 발표, 심사로 구성된다.
에릭 루트밀러 독일축구협회 기술고문이 주강사로 참여하고, 게리 필립스 AFC 피트니스 강사가 보조강사로 강습회를 이끈다.
AFC P급 자격증은 아시아에서 취득할 수 있는 최상위 지도자 자격증이다. 아시아 각국 최상위 리그와 국가대표까지 지도할 수 있다.
현재는 AFC의 유예조치에 의해 A급 자격증 만으로도 지도가 가능하지만, 오는 2018년부터는 P급 자격증을 소지한 지도자만이 K리그와 각급 대표팀을 지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