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 히카르도 로페즈(24)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관계자는 4일 "로페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지난해까지 브라질 글로부에서 활약하던 로페즈는 올해 1월 제주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브라질에서 16골7도움을 기록해 막강한 공격력을 가진 자원으로 평가됐다.
K리그 무대는 처음이었지만 무섭게 적응했다.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1골1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공격포인트 2위다.
로페즈는 제주와의 임대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전북과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리그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한 전북은 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선수 보강 작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