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유타 재즈를 37점차로 대파했다.
샌안토니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8-81로 대승을 거뒀다.
서부콘퍼런스 2위인 샌안토니오(21승5패)는 3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는 1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지만 8강 플레이오프에서 LA 클리퍼스에 패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 후 24연승을 기록했던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가려졌지만 더욱 강력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벌써 9경기째 20점차 이상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통틀어 20점차 이상으로 승리한 경기는 11경기였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샌안토니오는 이날 37점차 대승으로 득실 마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앞서게 됐다.
카위 레오나드가 2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라마커스 알드리지(18득점 8리바운드)와 토니 파커(18득점 5어시스트)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서부 3위 유타(10승13패)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최고득점자 데릭 페이버스(16득점)였고 나머지 선수들은 저조한 득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6-115로 패배했다.
개막 후 18연패를 당했던 필라델피아는 다시 7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1승25패로 승률 0.038에 불과하다.
◇15일 미국프로농구(NBA) 전적
▲인디애나 106-90 토론토
▲디트로이트 103-105 LA클리퍼스
▲브루클린 82-105 올랜도
▲애틀랜타 88-100 마이애미
▲시카고 115-96 필라델피아
▲멤피스 112-95 워싱턴
▲댈러스 104-94 피닉스
▲샌안토니오 118-81 유타
▲덴버 114-108 휴스턴
▲포틀랜드 트레일 105-101 뉴올리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