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35)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아 약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포트럭에 따르면 옥주현이 2016년 1월 22, 2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보칼'을 연다.
타이틀 '보칼(VOKAL)'은 음악 작품에서 노래 부분을 뜻하는 '보컬(VOCAL)'에 옥주현의 이름에서 따 온 '옥(OK)'를 더한 조합어다.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한 이후 17년 간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아온 옥주현의 정체성과 앞으로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져갈 옥주현의 굳은 의지와 다짐을 담았다.
옥주현은 뮤지컬스타로 거듭났다. 2005년 '아이다'로 뮤지컬 무대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시카고', '레베카', '엘리자벳', '위키드'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의 주연을 맡아왔다. 꾸준히 앨범 작업도 병행했다. 이달 8일에는 가수 조영남과 디지털 싱글 '그대 따르리'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지난 10년을 재조명한다.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넘버 위주로 꾸린다. 가수로서 히트곡도 들려준다.
한편, 옥주현은 2016년 3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초연하는 창작뮤지컬 '마타하리'에 타이틀롤로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