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초등학생의 머리를 들이박고 달아난 이른바 '박치기 아저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4일(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등교를 하던 5학년 B(12)군의 머리를 들이박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에게 피해 사실을 들은 학교 선생님은 경찰에 신고 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등굣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전날 오전 10시30분경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박치기 아저씨'라고 불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전력이 있는 만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MD가 1000명 정도 대규모 해고를 감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 중인 AMD가 13일(현지시각)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AMD는 이날 "가장 큰 성장 기회에 집중하기 위해 전 세계 직원의 4%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해고 규모는 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AMD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2만6000명이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업체다. 감원 발표에 AMD 주가는 이날 3% 하락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당정은 14일 쌀값 안정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열고 올해 공공 비축 매입 물량을 늘리고 재배면적 감축 물량을 시도별로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정부가 과거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수확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추가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양곡관리법(양곡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지만 구조적 공급과잉을 심화시켜서 결과적으로 농업인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문제유발법이라 생각한다"고 밀했다. 이어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적인 시장격리를 반복하기보다 공급 과잉에 따른 쌀수급 불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미령 농림부 장관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가장 선제적인 시기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했고 예상되는 쌀 초과 생산량보다 더많은 총 20만t의 적극적인 시장격리를 추진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연방 하원의원에 한국계 미국인 데이브 민(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당선됐다. 민 의원은 연방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네번째 한국계 미국인이다. 민 의원이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에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해 승리했다고 1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미국의소리(VOA) 등에서 전했다. 개표 시작 후 민 의원은 공화당의 스캇 보 후보와 초접전을 지속했는데, 보 후보가 전날 패배를 승복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89% 개표 기준 민 의원은 16만4372표로 50.9%를 득표했고, 보 후보는 15만8460표로 49.1%를 얻었다. 민 의원은 1976년생으로 한국계 이민가정 2세다.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20년 주상원에 입성했다. 연방의회 입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의원은 당선 확정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포기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의회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자유를 지키며,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 의원은 이번 연방의회 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글로벌이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하반기 기술포럼(HG 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와 건설비용 상승으로 신축 사업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이 효과적인 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은 인허가 절차가 신축과 비교해 간소하고, 공사 기간도 짧아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탄소배출 저감 효과로 ESG 경영에도 부합돼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부동산투자 전문기업, 부동산자산운용사, PM기업과 설계사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밸류애드 리모델링 투자 전략과 사례를 통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자산 가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주제 발표로 글로벌 부동산투자 전문기업 하인즈 코리아 이형섭 대표가 '국내 오피스 리모델링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고,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밸류애드 프로젝트인 대구 반달스퀘어의 운영 경험이 있는 부동산자산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미국 신정부 정책기조 변화 및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변동성 확대할 경우 '시장안정조치' 신속히 취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어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을 2025년에도 종전 수준으로 연장 운영할 것"이라며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최대 37조6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13일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형법 개정안은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행 간첩법(형법 제98조)은 '적국'에 한해 간첩죄를 적용하는데, 개정안은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를 위한 간첩 행위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간첩죄는 '적국'에 한정돼 있어 북한을 제외한 중국 등 외국에 대한 간첩 행위를 처벌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법원 판례상 적국인 북한이 아닌 외국 또는 외국인 단체 등의 간첩행위도 간첩죄로 처벌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의 산업스파이 활동에도 간첩죄를 적용할 수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간첩법 소위 통과 사실을 알리며 "오래 걸렸다. 이제 거의 다 왔다"고 밝혔다. 소위는 이밖에도 외국인 인적정보 수집·관리체계 통일을 위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과 아동학대 살해 행위 미수범 처벌 규정 신설을 골자로 하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도 의결했다.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경찰이 삭제 차단 요청
[시사뉴스 장시목기자]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발전협의회' 출범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전문대학 17개교 사업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협의회 비전선포식과 사업현판수여식, 유형별 사업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계명문화대학교에서는 신산업특화사업단 김재현 단장이 참석했다. 황영국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발전협의회장은 "4차산업혁명과 신기술 확산으로 직무와 일자리의 구조적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전문대학은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산업·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선영 한국연구재단 대학교육실장은 "전문대학이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사업에서 1유형(신규진입)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28대 국가 신기술 디지털 분야와 대구시 5대 주력사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AI와 대학의 강점인 디자인을 접목해 'AI활용 디자인 전문가' 양성
[시사뉴스 장시목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13일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의 우수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서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솔루션 클러스터와 함께하는 성과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서일대학교 학생 80명과 계명문화대학교 학생 82명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계명문화대학교 신산업특화사업 부단장이자 디자인학부 김수환 학부장이 'AI 시대의 디자이너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이어서 참가 학생들은 계명문화대의 첨단강의실 견학을 통해 최신 교육 인프라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 공유회에 이어서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장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서일대학교 신산업특화사업단 윤태복 단장과 계명문화대학교 신산업특화사업단 김재현 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두 대학의 업무협약으로는 ⦁특화 분야 핵심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대학 인프라 공유 활성화 ⦁협력기업 네트워크 공유 ⦁AI-솔루션 클러스터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이전 및 애로기술자문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SDI가 파트너사와 한자리에 모여 동반성장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삼성SDI는 지난 13일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파트너사 CEO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상생협력의 의미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최윤호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트너사 우수 혁신 사례 소개, 2025년 동반성장추진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품질 및 기술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10개 사에 대한 베스트 파트너사 시상이 이어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파트너사 우수 제품과 삼성SDI 주요 제품 라인업 등을 함께 전시해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사의 혁신 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하고 GM과 현대차 외 다수 OEM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2030년 글로벌 Top Tier 회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수사 범위 축소와 특검 제3자 추천을 골자로 한 '김건희 특검법' 세번째 표결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무늬만 제3자 추천인 졸속 악법'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이날 표결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야권이 일방 강행시 강력하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할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의 수정안은 수사 대상을 기존 14개에서 2개(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명태균씨 관련 의혹)로 축소하고, 특검 후보자 추천 권한을 대법원장(제3자)이 갖는 내용이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2명으로 압축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한다.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하는 이른바 '비토권'도 담겼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독소조항을 뺐더니 '악법'이라고 우긴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명하게 판단하기를 바란다. 공천은 김 여사가 줬을지 몰라도 당선은 국민이 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기명 투표로 이뤄지는 14일 국회 본회의 특검법 표결에서는 여당의 이탈표가 나오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2.57)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0.52)보다 2.00포인트(0.28%) 하락한 708.5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03.5원)보다 6.5원 오른 1410.0원에 출발했다.
정형외과 조명래 교수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조명래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조명래 교수 / 제1저자: 정형외과 송석균 교수)의 논문 ‘고관절 골절 환자에서 외측광근의 조직학적 소견과 고관절 치환술 후 기능 회복의 상관관계: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국제 저명 학술지인 Acta Orthopaedica에 최근 게재됐다고 13일 전했다. 연구팀은 “노화로 인해 근감소증이 발생하며, 이는 고관절 골절의 위험을 높이고, 수술 후 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빠르게 수축하는 유형 II 근섬유의 감소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고관절 치환술 후 회복에 이 근섬유가 미치는 역할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하여 고관절 골절로 인해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외측광근에서 근섬유 조직을 채취하여 유형 분석을 실시했다. 그리고 수술 후 2주째에 환자들의 신체 기능을 평가해 특정 근섬유 유형과 기능 회복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유형 II 근섬유의 면적과 개수가 클수록 신체 기능 회복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고관절 골절 환자에서 유형 II 근섬유가 수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