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국제교통포럼*(ITF : International Transportation Forum)은 지난 13일 UN의 전세계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소 목표 달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국제교통포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도로교통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도로교통 안전·혁신’을 주제로 기관별 추진사업의 성과와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발표회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협력사항을 제안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건수, 사고율(사고건수/교통량), 잠재개선편익(시설 개선 시 사고 저감효과), 대물피해환산건수(사고로 인한 사망·부상건수)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고속도로 사고위험구간을 도출해내는 사고위험도평가 기법을 소개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교통안전 관리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한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현채 기자] 14일 오전 3시5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서쪽 해상에서 129t급 선박 A호와 7589t급 화물선 B호가 충돌했다. A호에는 27명이 승선해 있으며 이 중 25명을 구조했으며 2명은 수색 중이다. 해경은 여수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연락을 받고 출동했으며 경비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가 무더기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만 삼성이 아직 로봇 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어서 무분별한 투자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진로봇은 955원(29.89%) 오른 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보티즈 역시 상한가에 마감했다. 그외 휴림로봇(25.71%), 에스피시스템스(16.00%), 로보스타(15.46%), 티로보틱스(8.36%), 로보로보(7.47%), 레인보우로보틱스(6.74%), 스맥(6.55%), 알에스오토메이션(5.38%), 삼익THK(4.87%) 등 대부분의 로봇 관련주가 급등했다. 로봇주가 무더기로 급등한 것은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삼성이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할 경우 향후 시장 확대 및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해 초 가전 부문 산하에 로봇TF를 신설한 이후 연말 조직개편에서 팀으로 이를 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기차 시대가 활짝 꽃피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주요 8개국의 올해 1~3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0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성장했다. 올해 테슬라와 폭스바겐, 현대차그룹, 르노닛산 등이 공격적 전기차 판매에 나선 가운데 상하이차, BTD, 장성차 등 중국 브랜드들이 탄탄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기차 시장의 시장의 성장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는 내년 중국의 전기차 침투율이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침투율이란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신차가 5대 팔리면 그 중 1대는 전기차라는 의미다. 국내 시장에도 내년 전기차 신차가 쏟아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국내시장에는 올해보다 3배 많은 20여종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년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세단이자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비롯해 파생형 전기차인 코나EV 후속모델, 캐스퍼급 경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전기차, 스타리아급 미니밴 전기차 등을 출시한다. 현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4포인트(0.89%) 하락한 3만5650.9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3.05포인트(0.91%) 내린 4668.9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5413.28로 전장에 비해 217.32포인트(1.39%) 하락했다. 영국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오미크론 사망자가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3일 런던의 한 백신 접종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애석하지만 오미크론이 입원을 야기하고 있으며 적어도 1명의 환자가 오미크론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ETF(코드 BITO)는 1.19포인트(3.87%) 내린 29.56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7.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중도 외연확장을 전담하는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새시대위)가 12일 출범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당원이 아닌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새시대위원장을 맡겼다. 중도 진영에 속했던 주요 인사들에게 입당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중책을 맡겨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입당을 전제로 한 전통적인 인재영입 방식이 아닌 인재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진다. 새시대위가 이같은 인재를 활용해 중도 지향적인 정책을 발굴해 민심을 얻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후보는 12일 여의도 대하빌딩 새시대위 현판식에 참석해 "새시대위는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담기가 아직은 쉽지 않은 분들로,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다 포함한다"며 "새시대위가 뉴 프론티어에서 국민의힘이 확 바뀌게끔 도와줄 거고, 다양한 국민들의 수요와 바람을 다 반영해 국민을 위한 정부 탄생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새시대위 구성은 실제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이 아닌 중도 인사들에게 상당한 역할을 맡기는 기류다. 새시대위는 전날인 13일 국회에서 기획조정본부장 등 5개 본부장 인선을 발표했는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오후 당에서 개최하는 여성전진대회에 참석한다. '이재명과 함께, 모두를 위한 성평등 대한민국'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이 후보는 성평등 공약을 설명하고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구현 의지를 역설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취약 지지층으로 꼽히는 '여성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의 여성표 공략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국민의힘이 2030 남성 표심을 잡기 위해 남녀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것과도 대조적인 모습이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디지털 성범죄물의 유통을 방지하자며 도입된 이른바 ‘N번방 방지법’에 대해 “혼란과 반발이 거세다”고 반발하며 재개정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실효성도 없으면서 검열 공포만 준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이 후보는 야당의 사전 검열 우려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모든 자유와 권리에는 한계가 있죠. 내가 즐겁자고 하는 일이 타인에게 고통을 주면 안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여성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 임신노동자의 유산 방지, 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국무부가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문재인 대통령 발언과 관련, 결정은 각국의 몫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문 대통령 발언이 동맹에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 "우리는 동맹·파트너국가와 분명히 협의를 해 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한국·호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여부에 관해 "한국 정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보이콧 여부는 각국이 결정할 몫이라고 강조해 왔다. 포터 부대변인은 이후 비슷한 취지의 질문에 "올림픽 참석에 관한 한국 대통령의 결정은 그들 몫"이라고 했다. 또 "물론 우리는 우리의 결정을 했고, 백악관이 발표하기 전에 동맹·파트너국가와 협의했다"라고 반복했다. 그는 아울러 신장 지역 인권 문제 등을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결정 이유로 재차 거론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 선언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중국, 북한 모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북한이 이른바 '적대 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양도세) 완화'를 두고 당정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악화된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세금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는 과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시가 12억원을 넘는 주택을 매매할 경우 과세 대상인 양도 차익에서 기본공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빼고 6∼45%의 세율을 적용해 양도세를 부과한다. 이는 1세대 1주택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다주택자에게는 최대 75%까지 세율이 적용된다. 규제지역에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기본세율에 추가로 중과 세율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현재 규제지역에서 다주택자 양도세율은 2주택자에게는 기본세율(6~45%)에서 20%포인트(p)가, 3주택자에게는 30%p가 중과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에서 중과율이 각각 10%p씩 추가되면서 '중중과' 된 것으로 유예 기간을 거쳐 올해 6월1일부터 시행된 바 있다. 현재 여당에서는 이 후보를 중심으로 이 중과 세율을 한시적으로 미뤄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때 집을 팔지 못한 다주택자들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함께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입원자 대부분은 백신 2회 접종을 마쳤다. 영국 정부는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당장 맞으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영국 보건안보청(UKHSA)은 13일(현지시간) 정부 웹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잉글랜드 지역에서 현재까지 10명이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입원했으며 한 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입원자 연령대는 18~85세 사이로 대다수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했다고 UKHSA는 설명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도 앞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수잔 홉킨스 UKHSA 수석의료고문은 "입원은 항상 감염보다 몇 주 뒤쳐저 나타나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입원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를 보면 추가 백신 접종이 2회 접종만 하는 것보다 이 변이에 대해 효과적"이라며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부스터샷 접종을 주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이날 1576명이 늘어 누적 4713명이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의회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잉글랜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20%를 차지한다
고령층 3차 접종땐 중증 예방률 92.2% 3차 접종해도 돌파감염 542명…1명 사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당국이 코로나19 면역 증강을 위해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앞당겼지만 접종을 받아야 할 국민 중 일부는 불안함에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접종 간격 변경에 따른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당국은 연령에 따라 2차 접종 후 3~4개월 후 받던 3차 접종을 18세 이상 성인이면 일괄적으로 3개월 뒤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 간격 변경에 따른 사전예약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감염 예방 효과가 이르면 2~3개월 후부터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감염 및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 간격을 단축했다. 이를 통해 올해 3차 접종 대상이 되는 사람은 기존보다 약 940만명이 늘어난 2600만여명이다. 이미 영국과 그리스도 추가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정한 바 있다. 홍정익 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지난 10일 기자 설명회에서 "3차 접종을 빨리 맞는다고 이상반응이 더 많이 생긴다는 보고는 없다"라며 "최근 영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차
물가 상승 우려에 17개월째 요금 동결 원료비 오르며 요금 인상 압박도 커져 일각에선 내년 초 요금 10% 상승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7개월째 동결 중인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이 원가 상승에 내년 1월에는 10% 가까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물가 당국이 요금 인상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제기된다. 1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가정 등에서 쓰이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요금은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지난해 7월부터 동결된 상태다. 도시가스는 민수용, 상업용(업무난방용·냉난방공조용·산업용·수송용), 도시가스발전용(열병합용·연료전지용·열전용설비용)으로 구분된다. 상업용과 도시가스발전용 요금은 매월, 민수용 요금은 2개월 주기로 가스 공급에 필요한 비용에 따라 산정된다. 이 중 민수용 도시가스는 요금 상승이 생활물가에 직결되는 만큼, 물가가 높은 시기에는 요금을 올리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17개월째 요금이 동결된 가운데 국제 유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오름세로 요금 상승 압박은 커질 대로 커졌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내년 1~2월 적용되는 민수용 요금이 10%는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방위산업 등 국방안보분야 협력 강화 등 협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3일 공식 방한중인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후에 의장과의 회담에서 포괄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격상, 요소 확보 등 글로벌공급망 유지, 국내 기업 필수인력 베트남 입국 절차 간소화 지속, 방위산업 등 국방안보분야 협력 강화, 사회보장협정 정식 체결 등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격상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방한을 환영했고, 후에 의장도 "이번 한국 방문은 앞으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또 "한때 한국이 요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베트남에서 긴급 지원을 해준 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소 공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요청하면서 한국 경제인들의 특별입국절차 간소화도 계속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후에 의장은 "베트남 정부는 한국에 요소를 공급하기로한 약속은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 필수인력 입국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