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백화점이나 교회 등에서 크리스마스를 반기는 트리조명이 화려하게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4일 밤 영등포의 한 교회에서 설치한 크리스마스 조명을 지나가던 여성이 휴대폰으로 찍고 있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화학물질 사고로 인한 보다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사고상황공유앱이 개선된다. 안정성과 보안성 향상을 위한 채팅엔진 교체, 대용량 사진·동영상 공유 기능 개선 등을 통해 골든타임 내 적시 대응 및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부터 신속한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스마트폰용 모바일앱인 '사고상황공유앱'의 기능을 개선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고상황공유앱은 화학물질안전원 종합상황실과 사고현장을 직접 연결해 양방향으로 사고대응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유관기관간의 협업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앱'은 사고 발생시 환경부·소방·경찰·지자체 등 화학사고 대응 기관에 실시간 알림서비스로 전파하고, 사고상황을 사진·문서·동영상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사고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고상황공유앱의 기능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활용성을 높였다. 우선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기존 앱의 복잡한 대화방 개설 단계를 단축(3단계→1단계)하고, 한정된 사용자 아이디 갯수 확대(2,000개→20,000개) 및 부처별 그룹관리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확대했다. 앱을 쉽게 사용할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종중 재산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난무하는 가운데 경주김씨 상촌공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동신 이하 비대위)가 종중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4일 오후 2시 비대위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직무대행제제를 종식시키기로 했다. 지난 11월 28일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일부 종원들의 가처분신청으로 열리지 못하면서 종중 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 됐다. 기자회견에서 비대위측은 선대부터 이어온 경기도 광주시 신현리 일대 약 100만평에 이르는 종중재산 약 1조원으로 추정되는 재산 현황을 파악했다. 이는 종재를 둘러싼 종원간의 다툼이 수십차례에 이르는 소송전으로 비화되고 결국에는 종중 재산만 탕진되고 있다는 게 비대위측의 주장에 따른 것. 비대위는 종토 매각 등의 불미스러운 송사로 중중 망신은 물론 종토를 매각한 돈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정상화 방안으로 지난해 3월 김종호 전 국회부의장, 김공식 변호사, 김두환박사 등 종중 원로들과 함께 '비대위' 를 발족시켰다. 5월에는 홈페이지 개설, 11월 상촌신문 창간에 이어 올 11월 23일 창간 1주년을 맞아 종중화합과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시·사육 중인 젠투펭귄이 낳은 알 2개가 국내 최초로 부화에 성공했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2년 11월 일본 나고야항 수족관에서 남극펭귄인 젠투펭귄 6마리(수컷 4, 암컷 2)와 턱끈펭귄 4마리(수컷 1, 암컷 3)를 도입하고, 에코리움 극지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올해 9월25일부터 젠투펭귄 2쌍이 순차적으로 각각 2개씩 총 4개의 알을 낳았으며, 그 중 2개의 알이 10월 31일과 11월 11일에 각각 부화했다. 현재 어미의 경계로 성별 확인은 어려우나 생후 약 1개월인 현재 25cm와 17cm(평균 21cm) 정도로 자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12월 중순에는 어미만큼 큰 새끼의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젠투펭귄의 부화 성공은 국립생태원이 5년 동안 남극펭귄의 번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식 환경을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 국립생태원은 펭귄의 생체리듬을 위해 우리나라와 달리 겨울의 낮 시간이 긴 남극과 비슷하게 광주기 조명을 여름에는 5시간으로, 겨울에는 20시간으로 맞췄다. 또한 자갈, 조약돌 등으로 둥지와 인공눈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펭귄의 산란을 유도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수돗물 음용을 기피하는 원인 중에 흙냄새나 곰팜이, 오이냄새가 나는 원인이 규명됐다. 이같은 냄새는 상수원 이용에 큰 장애를 주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정수처리 비용이 크게 증가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팔당호에 출현하는 남조류 15종 중 4종의 남조류에서 수돗물 흙냄새 물질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4종의 남조류는 환경부에서 시행 중인 조류경보제 대상 유해남조류 4속에 포함된 것들로 아나베나 3종과 오실라토리아 1종이다. 이들 4종의 남조류는 수돗물에서 흙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인 지오스민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오스민은 인체에 독성은 없지만 흙냄새를 유발해 수돗물 품질을 저하시키고, 상수원 관리를 어렵게 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팔당호에서 마이크로시스티스, 아나베나, 아파니조메논 등 총 15종의 남조류를 분리·배양했다. 15종의 남조류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 등을 거쳐 지오스민을 생산하는 4종의 남조류를 이번에 확인한 것이다. 이중 2종의 아나베나는 지난 2011년 겨울에 수도권 수돗물에서 강한 흙냄새가 발생했을 때 북한강과 팔당호에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강원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이 내년 '2018 동계올림픽' 대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27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에 다국어 안내표지판 등의 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림픽 기간인 2월9일부터 25일까지 오대산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기존 한글로만 표기한 안내 간판 44개에 영·중·일 3개 외국어를 추가해 11월 19일 설치를 끝냈다. 오대산 안의 오래된 화장실 4곳도 정비하고, 월정지구 탐방로 입구에 화장실 2개를 새로 설치했다. 상원사 주차장에는 여성전용화장실 1개를 추가로 마련했다. 화장실 설비가 보강된 월정지구에는 월정사, 상원사 등 주요 사찰이 있으며 전나무숲길, 선재길 등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대산의 대표 탐방로인 전나무숲길에 올림픽존을 구성해 종목 소개 및 설피 체험 등 동계올림픽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설피는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겨울철 신발에 덧대어 신는 겨울덧신을 말하며, 월정사 일주문에서 12월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자연환경해설사 및 자원봉사자 5명이 영어로 전나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우리나라 생태도서가 터키에 수출된다. 이 책은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제작한 어린이 생태도서다. '미래 생태학자를 위한 개미세계 탐험북(이하 개미세계 탐험북)'이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10월30일 터키 출판사 예니인산과 생태도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터키로 수출하는 개미세계 탐험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개미의 흥미로운 사실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탐구활동을 제시하는 어린이 생태도서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종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인증한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터키 출판사 예니인산은 개미세계 탐험북을 터키어로 제작하여 2018년 내로 현지에 출판할 예정이다. '2017 터키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서 국립생태원은 아동도서 및 전문 학술서적 등 총 32종의 서적을 전시했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올해 안에 꼭 알아야 하는 연말정산 정보 8가지'를 미리 챙겨 쏠쏠한 공제를 받아보자. 올해 결혼을 하거나 결혼예정인 경우라면 올해 안에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내의 경우 연봉 4,147만원 이하이면 부녀자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외벌이 부부라면 근로자가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처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만60세 이상이고, 소득금액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원)이하인 경우 인적공제와 함께 의료비, 신용카드 등 추가공제도 받을 수 있다. 24일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올해부터 월세공제대상 계약자와 대상주택이 확대돼 근로자와 함께 거주하는 배우자 등 기본공제대상자가 계약을 한 경우에도 공제 받을 수 있다. 고시원도 공제가 가능하다. 단, 월세액공제의 경우 12월31일 기준으로 임대차계약서의 주소지와 주민등록등본의 주소지와 동일해야 한다. 연말정산간소화에서 확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안경, 교복, 취학전아동의 학원 교육비납입증명서는 올해 안에 미리 자료를 구비하는 게 좋다. 부양가족이 세법상 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서도 미리 발급받아 두는어야 한다. 핸드폰 번호가 올해 변
수돗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하고 있는 과정 [시사뉴스 강성덕기자] 정수장이나 먹는샘물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미세플라스틱은 인체내에서 소화관 내벽의 상피세포를 통과하기는 어렵지만 림프계로의 이동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3㎛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사람의 결장 점막조직으로 체외시험한 결과, 흡수율이 0.2%로 나타났다. 24개 정수장 중 3개 정수장에서 1ℓ당 0.2~0.6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1ℓ당 0.05개씩 함유된 것이다. 우리나라 수돗물의 미세플라스틱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24개 정수장 중 3개 정수장에서 1ℓ당 각각 0.2개, 0.4개, 0.6개가 검출됐다. 수돗물 병입수 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1차에서는각 0.2와 0.4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뿐만 아니라 선호도가 높은 먹는샘물 6개 브랜드 중 1개 제품에서 발견됐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크게 우려할만한 사안이 아니라면서 유럽에서는 해산물 섭취 등을 통해 일 평균 1~3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9월 발표된 외국의 검출(평균 4.3개/ℓ) 사례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것. 해외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환경부가 국내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친구들과 오랫만에 모임을 갖는 A는 만나기로 한 영등포의 맛집을 검색했다. 블로그에서 메뉴를 검색하고 저녁식사에 적당한 음식점을 찾아 예약까지 마쳤다. 블로그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찾거나 맛집, 여행, 상품 등을 소개하는 사이트가 날로 늘고 있다. 직접 체험한 후기 등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지만 정작 당면하게되면 사실과 다른 곳이 많았다. 체인점인 B음식점은 올 초 가게를 오픈한 뒤 맛집 전문 블로그 운영자에게 200만원을 주고 맛집 체험 형식의 후기를 올렸다. 손님이 부쩍 늘면서 매상도 올랐고 메뉴도 다양화시키면서 꾸준하게 운영 중이다. 이곳은 그나마 맛집으로 부합된 곳이긴 하지만 체험후기와 실제와 많이 다른 곳도 있다. 앞으로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경제적 대가를 받고 체험성 광고글을 올리는 경우, 대가를 받은 사실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은 지난 2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사업주로부터 금전, 상품 등의 경제적 대가를 받고 블로그나 SNS에 후기를 게시하는 광고 형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진 왼쪽이 투인클 이혜원 대표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국내에서 휘발성 유해물질 검출로 한때 떠들석했던 생리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천연물질 생리대가 출시될 예정이다. 21일 생리대 제조업체인 (주)투인클에 따르면 문제가 되었던 VOCs(휘발성 유기화학물질)에 대한 독성물질검사를 국제인증기관인 SGS에 의뢰해 유해성분 불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투인클은 KATRI(산업환경연구센터/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여성의 인체에 영향을 줄수 있는 대표적인 4종류의 균(녹농균, 대장균, 칸디다균,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조사에서도 99%이상 정균감소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성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며 기존 생리대보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각 NGO단체들에게는 1+1으로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투인클 이혜원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여성들이 생리대로 인해 일상을 침해받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집중적인 연구를 거쳐 약 6개월 이상 직접체험을 하며 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투인클은 미국 투자금융회사 Mckinley F&T, Ltd. 홍콩지사와 함께 세계여성들을 위한 천연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예견된 사고. 한국타이어 근로자의 집단사망은 이미 예견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한국타이어(이하 한타)가 2000년 영등포공장을 매각할 당시만 해도 유해물질로 인한 사고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매각 이후 사업장 내 부지가 폐기물인 카본 블랙으로 오염되면서부터 사건이 비화되기 시작됐다. 당시 한 건설사는 시행사를 앞세워 한타로부터 공장 전체 부지를 45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건설사 측은 2002년 6월까지 대금을 완납하기로 하고 소유권 등기까지 모두 마쳤다. 시행사는 같은 부지 내에 빌딩을 건설하기 위해 다른 건설사에 시공을 맡겼고 본격 공사는 그해 10월부터 시작됐다. 공사에 착수해 현장 터파기에 나선 건설사는 카본블랙 등 각종 폐기물이 지중에 매립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토양 오염이 부지 전체로 퍼져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처리비용을 놓고 공방을 벌이던 양측은 결국 소송을 진행해 2007년 10월 2심에서 재판부는 조정을 통해 시행사가 당초 요구한 40억원의 손해배상 중 1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여기까지는 최근 본지 기사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당시 재판부 판결문에 따르면 카본블랙이 산업폐기물이지만 중금속 함유량 등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20일 오후 7시4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부(담당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농협중앙회 불법선거에 대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 현장에서는 약 13명에 달하는피고인들의 최후 변론이 진행됐다. 지난해 7월 불법선거운동과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이들에게 검찰은 징역 1년, 징역 6개월, 벌금 500만원 등을 구형한 것에 대한 반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