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이 투인클 이혜원 대표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국내에서 휘발성 유해물질 검출로 한때 떠들석했던 생리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천연물질 생리대가 출시될 예정이다.
21일 생리대 제조업체인 (주)투인클에 따르면 문제가 되었던 VOCs(휘발성 유기화학물질)에 대한 독성물질검사를 국제인증기관인 SGS에 의뢰해 유해성분 불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투인클은 KATRI(산업환경연구센터/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여성의 인체에 영향을 줄수 있는 대표적인 4종류의 균(녹농균, 대장균, 칸디다균,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조사에서도 99%이상 정균감소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성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며 기존 생리대보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각 NGO단체들에게는 1+1으로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투인클 이혜원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여성들이 생리대로 인해 일상을 침해받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집중적인 연구를 거쳐 약 6개월 이상 직접체험을 하며 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투인클은 미국 투자금융회사 Mckinley F&T, Ltd. 홍콩지사와 함께 세계여성들을 위한 천연 물질 가공 생리대를 출시해 공급하는데 1억불(약 1,100억원)투자규모를 이끌어내어 최근 홍콩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