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창녕 우포늪이나 순천 순천만 등은 잘 알려진 생태관광지역이다. 전국적으로 20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이들 지역을 관광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8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생태관광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실과 공동으로 '생태관광의 현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태관광을 통한 새로운 관광문화의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생태관광 분야의 발표자 3인과 환경부에서 지정한 우수 생태관광지역 협의체 20여 개 지역 대표, 국내 관계 기관, 학계, 생태관광관련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 이날 고제량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대표는 제주도의 사례를 통해 생태관광이 환경보전과 주민 생활에 끼친 영향을 설명한다.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의 생태관광을 재조명한다. 김태식 국립생태원 지역생태협력사업단장은 '생태관광의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립생태원의 생태관광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 발제자인 김현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실현
국립환경과학원 직원들의 몽골 현지 야생조류 AI 분변 예찰 모습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몽골과 러시아 지역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11건이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8월 몽골 ‘오넌 발즈(Onon Balj)’ 강 유역의 철새 번식지를 중심으로 황오리 및 고니류 등의 분변시료 495개를 분석, 지난 10월 24일 H3N2형 1건, H3N8형 2건 등 총 3건의 저병원성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병원성 AI 유입 조기감시를 위해 몽골·러시아와 국제협력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1차 유전자 분석은 몽골에서 실시, 유전형 및 병원성 분석은 과학원 및 건국대에서 수행했다. 또한, 러시아 의과학연구소로부터 올 4월부터 10월까지 러시아 연해주 지방의 하산(Khasan)호와 아무르(Amur)강 일대의 겨울철새 402마리를 조사한 과정 중에 검출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8건에 대한 정보를 10월 26일 통보받았다. 러시아 의과학연구소는 현재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8건의 유전자형을 분석 중에 있으며, 정확한 유전자형은 이달 안에 확인될 예정이다. 러시아와도 올해 10월 25일 서울에서 열린 ‘한-러 멸종위기 야생생물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경기 파주지역 쌀에서 중금속 허용기준을 넘는 카드뮴이 최대 6배 넘게 검출돼 폐기됐다. 지난해 농산물 중금속 부적합 발생 필지에 따르면 파주에서는 모두 15건에 총 34347㎡의 농경지가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와 농림축산부의 '2016 폐광산 주변지역 농산물 중금속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만 15건의 농작물이 오염돼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 쌀은 모두 파주에서 생산된 것이다. 국회 환경노동위 신창현 의원(민주당)은 "파주시 광탄면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계속해 농산물에서 중금속이 허용기준을 초과하고 있다"며 "재배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수생식물인 큰고랭이 추출물이 항염증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큰고랭이 추출물을 이용한 항염증 조성물‘에 관한 특허(제10-2017-0112449호)를 지난 9월4일 출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생물자원 국명과 학명, 화장품 원료 명칭, 원료번호, 이용부위, 기능 등을 10월 20일에 수록했다. 사초과 식물인 큰고랭이는 저수지, 수로,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유럽, 미국 등 북반구 대부분의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수총’이라 불리며,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됐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러한 전통지식을 참고하여 염증이 유발된 실험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입하고 유용생물 자원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염증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가 61.5%,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65.2%,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를 각각 48%, 62.5%가 줄어드는 등 우수한 항염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쪼개기 증여’에 대한 합법·불법 여부가 논란이다. 이를 질의 문답 형식으로 만들었다. Q: 청와대가 국세청이 권장하는 합법적인 절세방법이라고 해명했다. 쪼개기 증여가 합법인가? A : 국세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세금절약 안내책자에 나오는 내용은 “국세청이 권장하는 건 부부가 공동 명의로 재산을 취득하면 나중에 자녀에게 증여할 때 내야할 상속세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으로 홍후보자 사례와는 다른 내용이다. 그러나 상속증여세 세테크 교육에 가면 기본적인 절세방법으로 강의하는 내용이다. 연말정산때 “부모님공제를 소득이 높은 형이 공제받는 것, 맞벌이부부가 부양가족공제를 적절히 나누어서 부부합계 결정세액을 낮추는 것이 합법적인 절세방법”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증여를 할 때 납세자가 증여세 누진세율 적용을 낮추어 세금을 적게 내려는 쪼개기(분산)증여는 합법이다. (홍 후보 사례에서 최고세율 적용세율을 40%를 30%로 낮춤) Q: 어머니와 미성년자인 딸과 차용증을 작성한 것은 불법 아닌가? A : 언론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절세와 탈세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절세(tax shelter), 조세회피(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임금 체불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조4천억원에 달하면서 임금체불 사전예방을 위한 간담회가 인천에서 열렸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일 인천시청-인천공인노무사회-노사발전재단-남동공단경영자협회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듣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금체불은 현행 제도나 노동관계법에 대한 사업주의 인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고, ‘벌금만 내고 말지’라는 식의 안이한 태도와 경각심 부족도 문제"라는데 대체적으로 공감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관의 노동법 강의(가칭)’를 신설해 온·오프라인으로 연중 실시하고, 사업주가 상습적인 임금체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의는 동영상을 촬영해 유관기관 홈페이지나 유투브 등을 활용,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조병기 중부고용노동청장은 “법으로 강제해서 될 일이라면 좋겠지만 법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 실무자 위주의 교육보다 사업주가 직접 교육을 받고 법 위반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승진(1급) 폐기물관리처장 강문식 환경인증검사처장 이준기 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박민규 호남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추연홍 승진(2급) 폐자원에너지처 폐자원시설검사팀장 주경규 환경시설처 민자관리팀장 최철규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자원순환사업팀장 이재철 대기환경처 유해대기관리팀장 송보윤 기후변화대응처 배출권총괄팀장 오승환 자원순환처 재활용성평가팀장 고인표 환경에너지시설처 에너지설계팀장 송장환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3팀장 김병국 2017년11월1일자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의사 진단을 통해 처방받기보다는 온라인 등을 통해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 구매한 사례가 20대에서 가장 많았다. 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갱년기 이후 남성이 주료 이용할 것이라는 일반 추측과 많이 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의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건수는 2012년 2383건에서 2016년 1만3432건으로 크게 늘었다. 발기부전이나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남성질환이 최근 5년간 30% 이상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만도 1조8100억원으로 환자 1인당 진료비가 평균 35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 연령별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연간 발기부전 진료비는 6억9,700만원에서 9억2,100만원으로 약 32% 증가했다. 환자 수는 1만5,167명에서 1만6,307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연간 1인당 진료비 지출이 4만6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1만원이 늘었다. 연령별 환자는 50대가 28.3%로 다른 세대보다 많았다. 60대가 23.6%에 이어 40대가 17.8%를 차지했다. 중년층의 비중이 높긴했지만 20~30대 환자들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20대는 '12년 681
[시사뉴스 단독] 비산먼지나 소음·진동 등 환경법을 위반해 단속이나 민원 발생 등으로 처벌받은 대형건설현장의 처리결과에 대한 집계가 전무했다. 대기업들이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이나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여전하지만 행정집행에 따른 단속을 지방자치단체에만 넘겨 놓고 그 결과물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단다. 일을 벌려 놓고 제대로 되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과정이 중요한데도 해당 부처가 손을 놓고 있는 격이다. 2015년부터 최근 3년간 경기도와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환경법 위반 실태는 대략 74건에 달했다. 상당수가 비산먼지 발생과 소음진동관리법을 위반해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수치가 제공되지 않는 이유는 지자체에서 각 분야별로 제공치 않고 일괄 환경관련법으로 묶어 제공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행정집행에 따른 단속권한을 지자체에 거의 전담시키고 있다. 매년 또는 분기별로 지자체와 각 지방환경청으로 하여금 합동단속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위반사업장(개인 포함)을 고발하는 경우 검찰에 넘겨 사법조치를 받도록 했다. 일단 검찰에 넘어가면 지자체나 지방환경청은 손을 놓을 수밖에 없다. 최종결과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도 하지만 검찰측의 통보가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25개 환경기업과 20개사의 투자기관이 참여해 기업 진단 및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해 1대1 개별 상담 등을 진행한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망 환경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11월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는 우수한 환경기술 보유한 유망 환경기업 대상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 분야의 중소기업 2곳이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14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투자유치 계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 비철금속 표면 처리 전문기업인 ㈜테크트랜스는 투자기관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산업용 세정제 및 열교환기 제조 업체인 주식회사 이노센스는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각각 10.5억원, 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한다. 또한 환경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안내하는 투자기관의 발표, 유망 환경기업의 투자설명회(IR), 기업과 투자 심사역간 일대일 투자 상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환경기업 투자설명회에서는 공기정화 시스템 제조업체인 올스웰과 신소재 제조업체 유진에코씨엘이 기업의 보유 기술,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할 계획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온라인에서 국립생태원의 전시와 교육을 체험해볼 수 있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전시·교육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 30일부터 제공한다. 3D 파노라마 전시관을 마련해 현장과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햇다. 이번 온라인 서비스는 기획전시 자료와 국립생태원에서 제작된 교육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심화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생물모방 특별전’을 비롯해 ‘개미세계탐험전’, ‘상설주제전시관’을 3D 파노라마로 촬영·제작해 전시현장을 360도 그래픽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된 개미의 살아있는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우리 독도 이야기’, ‘장욱진 생명사랑전’ 등 지난 기획전시 자료를 웹도록 형식으로 제공한다. 사이버 전시교육마당은 전시 자료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제작한 다양한 교육자료도 선보인다.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지구를 지켜라! 고고 생태탐험대’가 게시됐다.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금품 수수로 징계받은 검사가 13명이나 됐다.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났거나 직무 태만, 품위 손상, 규정 위반 등으로 징계받은 검사는 모두 58명이다. 검찰공무원들은 그 정도가 심했다. 금품 수수 50명, 음주 운전 76명, 품위 손상 95명, 규정 위반 등 329명에 이른다. 검사 58명과 검찰직 공무원 329명 등 모두 387명이 징계를 받았다. 기타로는 기밀 누설 11명과 교통 사고 5명, 가혹 행위 1명, 공금 횡령도 1명이 포함됐다. 이로 인해 검사 7명이 해임됐고 면직은 7명, 정직 7명, 감봉 16명 등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공무원은 파면 22명, 해임 21명, 강등 14명, 정직 55명, 감봉 116명 등의 징계를 받았다. 검찰은 내부의 비위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스스로 자정노력을 다하겠다고 반복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개혁요구가 커지는 이유이다.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 부터 받은 '검찰청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연평균 검사 11명, 검찰공무원 62명 정도에 대한 징계가 있었다. 올 상반기에만 검사 10명, 검찰공무원 44명에 대한 징계가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화성 한 곳에서 수만건의 하자를 발생시켜 부실시공 건설업체로 낙인 찍힌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이 31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난 16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부영주택 최양환 사장에 대한 중인 심문에서 부실시공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당시 청문회에서 최양환 사장은 불성실한 답변으로 여야 모두 이중근 회장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화성 부영주택 부실시공 지역구 의원인 이원욱 의원은 부영 이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부실시공업체는 공공택지 공급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영방지법 3탄'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부영방지법 3탄은 부실벌점을 기준 이상 받은 업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공급하는 토지를 공급받을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성 동탄 부영아파트 부실시공으로 번진 이 문제는 부영의 부실시공이 단순한 시공상이 문제가 아니라 비정상적인 지배구조와 그룹차원의 고질적 병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질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