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롯데그룹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드는 모습이다.롯데홈쇼핑 납품·횡령비리 사건과 관련해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등 총 24명이 기소된 데 이어,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여동생도 납품 비리 혐의로 피소되는 등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 3월부터 벌여온 롯데홈쇼핑 납품비리에 대한 수사는 롯데홈쇼핑 신헌 전 대표 등 24명을 기소, 이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마무리됐다. 검찰 수사로 드러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들의 비리와 횡포는 국민을 경악에 빠뜨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지난 4월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들의 비리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격노해, 그룹의 감사 시스템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하지만 롯데홈쇼핑 측은 현재까지 비리 근절과 관련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개선책을 준비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차일피일 미뤄지는 발표에 여론의 비난 피하기에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임직원들의 윤리 의식뿐만 아니라 협력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관계를 확립할 수 있도
[기동취재반] 세월호 침몰사고 70일째인 24일 여성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시신을 16일만에 추가로 수습됐다.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소조기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1시3분께 4층 중앙 통로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희생자 시신이 수습된 것은 지난 8일 이후 16일만으로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 등을 의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는 293명이며 실종자 11명이다.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123명의 잠수사들을 투입해 3층 로비와 선수 격실, 4층 중앙 통로와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 등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동취재반]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2)병장이 23일 오후 2시55분께 K2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쏴 자살을 시도하면서 3일간의 총기난사 및 탈영사건이 일단락됐다.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동부전선 최전방 내 GOP(일반전초) 소초에서 임 병장이 동료 장병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K-2 소총으로 쏴 장병 5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대형 참사였다.임 병장은 사고직후 실탄 수백 발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부대를 탈영했으며 이튿날인 22일 오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 인근에서 교전 끝에 자살 시도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건이 종결됐다.그러나 전역 3개월을 앞둔 임 병장이 왜 이 같은 총기사고를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갖가지 추측이 꼬리를 물고 있다.전문가들은 임 병장이 '관심병사'로 지목돼 군 복무를 해왔던 점을 빌어 군부대 내 고질적인 폭력, 왕따 문제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계기일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 부대 전방초소 내무반에서 김모 일병이 이번 사건과 유사하게 수류탄을 투척한 뒤 소총 난사로 8명이 사망하고 2명
[기동취재반]지난 21일 8시15분께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동료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한 임모(22) 병장 총기난사 및 탈영사건은 사건발생 43시간만에 막을 내렸다.임 병장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총상을 가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건은 군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임 병장은 지난 21일 근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해 자신의 동료 군인 5명을 숨지게 했으며 7명에게 관통상 등 부상을 입혔다.이후 임 병장은 소총과 실탄을 챙겨 북동쪽 방면으로 달아났고 군 당국은 사건발생 직후 임병장이 민통선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포위망을 설치했다. 이후 2시간 뒤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임 병장 검거에 나섰다.군 헬기가 야산으로 숨어든 임 병장을 찾기 위해 동원돼는 등 날이 밝으면서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던 군 당국은 사건발생 16시간만인 22일 오후 2시23분께 고성군 명파리 명파 초등학교에서 임 병장을 발견해 교전이 벌어졌다.다시 인근 야산으로 도주하던 임 병장은 2시간여
[기동취재반]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23) 병장이 23일 생포됐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자신의 왼쪽 가슴과 어깨 사이를 총으로 쏴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군은 이날 14시55분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소재 야산에서 본인의 K2 소총으로 자해한 임 병장을 생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임 병장의 신변은 군 수사기관으로 인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범행 동기와 사고경위 등에 대해 육군 중앙수사단의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사고에 대해 김 대변인은“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특히 불편을 감수하고 작전에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께 거듭 감사와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한편 군 수색병력은 이날 오전부터 임 병장과 접촉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투항을 권고했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이 울면서 부모와 전화통화를 원해 현장 작전부대 지휘관이 비무장으로 다가가 휴대전화를 건네기도 했다. 이후 오전 8시40분께 임
[기동취재반]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23) 병장이 23일 생포됐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자신의 왼쪽 가슴과 어깨 사이를 총으로 쏴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군은 이날 14시55분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소재 야산에서 본인의 K2 소총으로 자해한 임 병장을 생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김 대변인은“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특히 불편을 감수하고 작전에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께 거듭 감사와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한편 군 수색병력은 이날 오전부터 임 병장과 접촉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투항을 권고했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이 울면서 부모와 전화통화를 원해 현장 작전부대 지휘관이 비무장으로 다가가 휴대전화를 건네기도 했다.이후 오전 8시40분께 임 병장과 아버지 사이에 통화가 이뤄졌으며 오전 11시25분께는 임 병장의 아버지와 형이 군과 대치하고 있는 현장에 도착해 지속적으로 투항을 권고했다. 하
[기동취재반] 21일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이 23일 14시55분께 군과 대치 중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쏴 자살을 시도했다. 군은 임 병장이 자살을 시도한 직후 생포했으며, 임 병장을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국방부는“임 병장이 23일 14시55분께 본인의 K2 소총으로 옆구리에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며 “현재 임 병장을 생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동취재반]동부전선 GOP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을 검거하기 위해 수색에 나선 군이 은신처에 근접해 투항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현재 검거 작전은 사고자는 사건 발생 소초로부터 동쪽 약 7㎞ 떨어진 지역에서 수색작전 병력에 의해 포위된 상태에서 대치중이다.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휴대폰을 던져서 받을 수 있는 정도로 가까이에 있다”면서도“하지만 즉각 검거하지 않는 이유는 그 과정에서 극단적인 행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포됐다거나 투항한 것은 아니라며 “오늘 오전 8시40분께 사고자 아버지와 통화하도록 했다. 현재는 체포를 원칙으로 하되, 투항을 현재 권고하고 있다”며 “동시에 포위망을 좁혀가면서 검거작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밤 임 병장과 1~2차례 총격전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지난 밤에 1~2차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희생 장병 및 부상자 조치에 대해서는“희생 장병 시신 5구는 어제 오후에 가족들의 입회 하에 사고발생 현장에서 감식을 했다”며“오늘 새벽 성남에 있는 분당 국군수도통
[기동취재반]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GOP 초소에서 발생한 수류탄 및 총기 난사 사고가 '예견된 사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전역을 불과 3달 앞둔 상황에서 동료를 사살하고 부모의 투항권유에도 대치 중인 임모(23) 병장의 탈영이유에 대해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결국 관심병사인 임 병장에게 실탄이 지급되는 GOP 경계근무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질타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현재 군은 관심병사를 경중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눠 관리 중이다. A는 자살징후가 있는 특별관리 대상, B는 충분히 근무할 수 있는 중점관리 대상이며 C는 기본관리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국방부에 따르면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GOP 초소 근무 불가등급인 A급 관심병사였지만 부분대장 직책을 맡은 후 성격이 밝아져 같은 해 11월에는 B급 판정을 받고 GOP 초소에 투입됐다.전문가들은 GOP 투입 전 B급으로 등급이 내려와 근무에 투입됐다고 하지만 불과 몇 달 전 A급 관심사병이었던 임 병장의 경우 정신 상태와 심리적인 부분에서 충분이 문제가 있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상지대학교 김완일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본인에게 들어야겠지만 전개되는 상황으로
[기동취재반] 지난 21일 저녁 동부전선 최전방 육군 22시단 GOP(일반전초)에서 수류탄과 총기 난사로 동료병사 5명을 사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총기를 들고 탈영했던 임모(22)병장이 23일 오전 9시 직전 군에 투항해 사건이 종결됐다.임병장의 투항으로 난사사건이 사건발생 36시간만에 마무리됐다. 전날 오후까지 출동한 군과 총격전을 펼치는 등 끝까지 대치하다 밤을 지샌 뒤 투항한 것은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총기난사를 하고 탈영한 이후 36시간 이상 도피하는 과정에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압박감, 부모의 투항권유 등이 결정적 이유로 분석됐다.특히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군이 임병장 부모의 현장진입을 결사적으로 막았지만 임병장의 아버지가 “죽어도 아들 옆에서 죽겠으니 현장에 보내달라”는 30분간의 실랑이 끝에 현장에 달려간 임병장 아버지의 간곡한 투항 권유에 사실상 36시간의 기나긴 탈영이 막을 내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야산에서 군과 대치하고 있던 임 병장이 “부모와 통화하고 싶다”고 하자 검거작전에 투입된 군이 휴대전화를 임병장에게 건넨 뒤 현장에 도착한 임병장 부친과 통화가 이뤄졌고 곧이어 투항한 것으로 전
[기동취재반] 유병언(73) 전 세모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유 전 회장의 친형과 처남에 이어 부인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3일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71·여)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권씨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방문판매업체 '달구벌'에서 10억원대 자금을 횡령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권씨가 5년째 대표로 있는 '달구벌'을 운영하면서 횡령한 회삿돈을 남편이나 아들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회사에 편법으로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이 과정에서 권씨가 유 전 회장과 공모해 불법으로 재산을 증식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깊이 관여했을 가능성도 검찰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창시자인 고(故) 권신찬 목사의 외동딸인 권씨는 교단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권씨가 교회 운영에 깊이 관여하면서 헌금을 유씨 일가 계열사 운영자금으로 건넸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권씨는 또 남녀·아동 맞춤복 회사인 ㈜크레오파트라 대표, 대구의 보전신협 이사 등을 맡기도 했다.㈜크레오파트라가 수차례에 걸쳐 대출을 위한
[기동취재반]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23일 오전 세종로 금융위원회 앞에서 외환카드 분사 승인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들어갔다. 지난 1월중순 외환카드 분사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시작한 바 있는 외환은행 노조는 5월말 금융위의 예비승인 이후 1인시위를 일시 중단했다가 본승인 시도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다시 재개했다. 노조는 “외환카드 분사는 하나SK카드로의 합병을 위한 것으로, 5년간 독립경영 및 통합금지를 명시한 2.17.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행위”라며 “당시 합의서는 금융위원장도 서명한 만큼 금융위는 승인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동취재반]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이 투항한 것은 아니고 여전히 대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임 병장이 부모와 전화 통화를 하도록 유도하는 등 투항을 계속 권유 하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투항을 한 것은 아니다. 임 병장과 여전히 대치하고 있다. 부친과 전화를 통화하는 등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